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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아빠에게 ♥   ♥하늘에게
조회: 1829 , 2005-06-18 21:01


아빠
오늘은 참 힘든 하루였어요

더운 날씨에
반가운 선생님도 만나고

그리고 한편 불쌍하다 싶은 마음이 드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리고 생각 했어요
어쩌다 저렇게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세상을 살아 갈까..
자기는 얼마나 답답할까....

그러나 친구들은 그친구를 감싸 주지 못하고
이해해 주지 못하고
단지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욕하고
미친아이 취급하는데..
정말 마음이 많이 안좋았어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일찍 오려고 했는데...

정말 마음이 많이 안좋았어요...
그리고 단지 그친구의
성격만가지고
행동 하나 가지고.....
말투 하나 가지고....
그친구에 대해 알지 못하면서
겪어 보지 못했으면서

단지 자신들의 생각으로 그아이를 단정 짖고
뭐라뭐라 말하는 친구들이 미웠어요....


또 그분위기에 휩쓸려 가 같이 욕하는 친구들이 미웠어요......



아빠  잠든 시간동안
아빠를 만나에 되어서 좋았어요...
꿈에 잘 안나오시다
한번씩 나올때면
나는 아빠를 잡아 두려 하고
다가가려하는데도
잡히지 않고
뒤돌아 보지 않고
그렇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자꾸만 ..................... 잡으려는 저와
자꾸만.................멀어지는 아빠.......
꿈에서 현실에서
아빠가 꿈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기쁘지만
다시 올 이별때문에
잠자는 순간에도
내머리는
이별을 미리 예상하고
잡히지 않는 아빠를
잡으려다
끝내 울음짖고 마네요
항상 남자 다우신아빠...
항상 멋진 남자 아빠...
항상 최고아빠..
항상 좋은 아빠

이런말 이제야 하고
하고싶은거
해보지 못하고
함께 하는것만으로
만족할수있어요...
꿈에라도
아빠를 만날수있어서 좋아요...


아빠 정말 사람은 죽으면 그만인것 같아요

조금가지면 자꾸만 초라해 지는것같고
넘치게 갖기엔
솔직히 욕심인것 같고요....


모르겠어요.....


그만일 세상 왜그렇게  좋은것만 가지려 하는지 .....


아빠 자꾸만 꿈속의 아빠를
억지로 기억해 내려해요....

제기억속에서만이라도
잠들지 마세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보고싶어요..........
미치도록 보고싶고
미치도록 달려가 안기고 싶고
미치도록 불러 보고 싶고
미치도록 손잡아 보고 싶고
미치도록 울어 보고싶고
미치도록 보고싶었다고 말하고 싶고

미치도록 사랑하고
미치도록 그날로 돌아 가고 싶고
미치도록 미치도록..................................................................


미치도록 아빠와 함께 했던 날이 그리워요................................................





너무나도 너무나도너무나도 너무나도  너무나도 너무나도....................

함께 하고 싶어요.....................................................................................




진짜 ............................... 단한번의 기회가 생긴다면




단하루 만이라도.............................


다시 아빠와함께 했던 날로 되돌아 가고싶어요........................


정말 그리워요
정말 그리워요
정말 그리워요
정말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정말 보고싶어요
정말 보고싶어요
정말 안아 보고 싶어요
정말 안아 보고 싶어요
안아 보고 싶어요...




정말  정말            .....................


내마지막  .....................................


소원이예요.......


아빠...........아빠라고 불러 보는거요.................


우리아빠는 이랬어가 아니라
우리아빠는 이래 ...............


항상 아빠애기 할때면
과거형이 되는게 너무 싫어요


다 상관 없으니깐

아빠랑 함께 하고싶어요...........

너무어려서 못한게 너무 많잖아요.....................

아직 해야 할일도 많잖아요...............................


왜 이렇게 불공평 해요.............................

제가 무얼 잘못했다고요
엄마가 무얼 잘못했다고요
언니가 무얼 잘못 했다고요.....



왜 아빠를 데려가요..................



울고싶어요


울고싶어요
펑펑 울고싶어요........................................


아빠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