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학교를 다녀왔다
가끔은 선생님이 자상하구나 생각 하고
또 가끔은 너무 지나쳐서
내가 괴롭기 까지 했다..
학급 회의시간...
어쩌면 나는 반장과의
차별로 인해 조금은
기분이 언짢아 졌을지도 모른다...
종례후 선생님을 만나러 간길...
대학에 대한 애기로인해 또다시
마음이 언짢아졌다...
수시안되면 정시에 다시 넣는 다는말에..
옆에 선생님이
툭 내던지...
첫자 아니면 막차네 라는 그 흘린말이
어쩜 지금도 내머리를 맹맹 돌며
기분이 나쁜지............
꼭 가야 겠다 !! 라는 굳은 의지만 남겼다..
그리고 전철을 타고오는데..
내가 못난것도 같고
조금은 부족한것도 같고
아직은 남들의 겉모습이 부러울 나이라는걸 느꼈다
괜히 쑥한번 지나가는 사람들을 의식해 보는 나..
어쩌면 그것이
나를 작아 지게 만다는것 같다........
그리고 전철에서 손을 꽉 지고 자는 중년의 부부를보고는
엄마가 떠올랐다...
아빠없이
몇십년 동안 엄마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
솔직히 그 장소가 나만있는 장소였더라면
나는 왈칵 눈물을 흘려 버렸을것이다...
엄마의 마음을 알면서도 자꾸만 투정만 부리게 된다.........
그리고 집에 다와가는데....
자동차에서 남자가 죽과 약봉지를 들고
나이어린 아들과 내리는 모습을 봤다
내 짐작으론 아마
부인의 약과 죽을 사온모양이다
우리엄마는 아파도
약사다줄 남편이 없다.........
아파도 아프단 말조차 .......... 나는 모른척 할때가 많다
그럼에도 나는 자꾸만 아프다고투정아닌 짜증을 부린다......
오늘은 주말이다
주말은 어쩜 내가 하루종일
누워서 티비만을 보고있는날이 되어 버린것 같다
지금 간절히 드는 생각은
대학이다
기분이 언짢았던 탓인지
오늘 하루 신나지도 않고
축쳐지 나의 리듬이
나를 더 그런 생각으로 몰로 가는것 같다.....................................
사람이란 또 어쩔수 없는것 같다
내가 보기에도 멋진 친구는
남이 봐도 멋진 친구가된다
그런데 왜 모두
그친구를 그렇게 원하고 앵길까 ?
쪼금은 속보이는 그런 친구의 행동이
나에게 실망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