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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웃음
 사소함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너무너무 더워지는 날씨 선풍기를 내놨다 조회: 3050 , 2006-05-09 19:45


어제나 오늘은 물어보지도 않는데 자꾸 나한테 뭘 말하는 니가 웃겼어

연락안한걸 잘 했다고도 생각해.

오늘은 머리 잘랐는데

그 긴머리 똑 짤라서 샤기 쳤는데..

그냥 봐줄만해,. 깔끔하다고 할까?

원래 샤기컷은 다시 안치려고 했어. 작년에 어떤 지지배가 일본년 같아보인다 그랬거든 ㅠ_ㅠ

하긴 내가 봐도 좀 일본년같긴 했어 ㅠ_ㅠ

난 갈색머린데. 니가 좋아했던 그여잔 까만머리잖아.. 난 눈이 갈색인데.. 그여잔 새까맣고..

난 키도 작은데 그여잔 키크고 늘씬하구...

난 매일매일 그때그때 성격이 막 변덕스러운데. 그여잔 묵묵하고...

비교하고 싶진 않았는데.. 그러고 보니 자꾸 비교하게된다..

내일 니가 내 머리상태를 보면 뭐라고 말할까??

나도 기를땐 무지 힘들었는데

확 잘라버리니까

한숨 크게 들이쉬고 내쉴수 있더라구.

걱정되긴하다. 내일 니가 내 뒷모습 못알아볼까봐...

생각해보니 니가 좋아했던 그여자도 샤기컷쳤던데..

그여잔 늘 샤기컷이야..

긴머리 샤기컷...

그래두.. 머릿결은 내가 더 좋다고 ..ㅠ_ㅠ...

그리구.. 원래 흑색머리보다 천연갈색머리가 더 희귀하단말야...ㅠ_ㅠ

그리고 난 그여자처럼 얼굴에 뭐 나지도 않았다구..


니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자꾸 신경쓰여...근데 머리가 시원하긴 하네 +_+

15일날 니가 밥먹자 그러면 어쩔꺼냐고 친구가 물어봤는데

괜히 나한테 바람넣지 말라그랬어..

니가 그럴 용기가 있을까나... 넌 문자하나 먼저보내는데도 힘들잖아...

주말이면 항상 잠적하잖아 ㅋㅋ

내가 맨날 너 엉덩이 통통하다고 놀리는데

괜찮어! 귀엽다고 ㅋㅋ 너무 신경쓰지 말란말이야~

후우~~~~~~~~~

내일 미용실에서 해준 드라이 그대로 이모양이 나올까??

드라이가 고데기보다 머리 덜 상하는데..

에이 몰라 내일 잘 해봐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