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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娜夜)
 자책   일상다반사
밤에만 왔어.... 조회: 2429 , 2006-06-25 00:00
왜 그렇게 까지 밖에 말을 못한거니?
어쩌자구 그런거야?

왜 좀 더 진심을 표현하지 못했어?
너, 말 잘하잖아~ 좀 더 좋은 단어로 표현할 수 있었잖아...
고작 그렇게 말하려고 그랬어?

정작 중요한 얘기는 왜 그렇게 얼버무린거야?
도대체 뭘 어떻게 하려고 그래?
이 정도 밖에 안되는거니?
그렇게 헛소리만 하다가 물러나니 좋아?

오늘의 넌...최악이야!!

"..............................."

빗소리보다 더 큰 소리로 방안가득 채워져 나를 억누른다...
빗물 보다 더 굵은 물을 서러움에 복받쳐 눈으로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