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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출근못했다
2006
바람의 도시 강릉.
조회: 2719 , 2006-10-23 11:44
비바람이 엄청나게 도시를 때려댄다.
아침에 빨리 출근할걸 첫시간 아동 안온다고 늑장 피우다 때마침 불어닥친 비바람에 딱 갖혔다.
집에 있어도 마음이 불편하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내가 없어서 지금 있는 이 자리가 몹시 불안하다.
여기 있는 이유는 단순히 일뿐인데...
내가 있어야 할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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