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나는 학교에서 깡패라고 해도 모자랄 만큼 남자아이들 에게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일을 못 할 것만 같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고 나니 나 보다 힘이 센 남자아이들이 너무 많았다. 나는 당연히 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동안 내가 너무 내 힘보다도 더 많이 힘이 센 척을 했던 것 같다. 내가 왜 그랬을 까?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난 지금 너무 힘들 수밖에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 다 나를 좋아하지 않고 그리고, 학교 생활도 무척 힘이 든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그때는 선생님이 나를 잘 봐 줬기 때문인지. 학교 다니는 것에 대한 큰 부담 같은 건 없었다. 그리고, 그 당시.. 난 청소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꽤 했었다. 모범생 친구들이랑 어울려 다녀서, 다른 친구들이랑 모였으면 놀았을 것을. 그 시간에 공부를 했다. 그래서 그런지. 성적이 좋았다. 선생님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5학년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이 였다. 5학년 때 선생님이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놀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정말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점점 뒷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은 공부 잘 하는 친구보다는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이 더 많아 졌다. 그러다가 지금인 초등학교 6학년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담임 선생님은 \\\"농소 초등학교\\\"란 곳에서 전근 오신 선생님으로, 여자 선생님이신데. 약간의 공주병이 있는지. 옷은 매일 바뀌고, 거울을 항상 보면서. 미니 스커트 같은 짧은 옷을 자주 입고 다닌다. 아무튼... 선생님이 워낙 꼼꼼한 선생님이라, 우리반 친구들은 꼼작 없이 공부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아무리 꼼꼼한 선생님이라도, 차별 하는건 어쩔 수 없었다.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이랑. 몇몇 아이들만 선생님은 점점 좋아하기 시작 하였다. 역시 선생님들도 은근슬쩍 그런면이 다 있다. 아무튼... 선생님은 점점 그 친구들만 좋아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난 그런 선생님들이 차별을 하던지. 말던지 공부만 잘 가르쳐 주면 상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공부 잘 하는 친구들에게 점점 맞춰져 갔다. 공부를 잘 못 하는 친구들에게는 무관심하다. 그러면서 수업시간에 공부를 할 때도, 공부를 잘 못하는 친구들은 모르는 문제를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에게 물어 본다. \\\"이 문제 다 알지?\\\" 물론,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은 대답한다. \\\"네~! 다 알아요!\\\" 그렇지만 공부를 잘 못하는 친구들은 다르다. 그 문제..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은 다 아는 문제를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은 모를 수도 있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왜 꼭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에게만 맞춰서 나가는 지... 나는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선생님들은 항상 얘기 한다. 공부를 잘 하는 것 보다도. 더 중요한건. 그 사람이 갖는 마음 가짐이라고.. 하지만.. 그게 정말 사실일까? 선생님들은 착실한 학생보다는 공부를 잘 하는 친구를 더 좋아하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 담임 선생님은 무조건! 공부를 강요한다. 수업시간에 자습 하라고 할때 떠들면 무조건 책 좀 읽어라! 떠들시간에 공부나 좀 해봐라! 자습을 그렇게 못하니! 조용히 앉아서 공부좀 해!
이런 식이다. 세상에 공부를 못하는 수 많은 학생들은 내 심정을 알까?
우리 반 친구들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난......
거의 대 부분이 안 좋은 친구들이다. 싸움만 잘 하고, 욕만 잘 하고, 이기주의 적이고... 어떤 심한 애는 막말로 변태 같다. 그 정도로 남자 애 들은 별로 좋은 친구들이 못 된다.
6학년... 초등학교의 마지막 단계인 만큼.. 잘 해 보려고 했는데... 정말 내가 원하는 학교 생활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일까?
쉬는 시간이 공부시간 보다 많은거. 욕.싸움 등.. 모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거. 공부는 안 하고 노는 거. 그런거 바라는게 아니다. 단지 선생님들이 자신만 생각하는거와. 공부를 잘 못하는 학생의 처지를 좀 생각해 줬으면 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학교 생활이 언젠가는 꼭 생기리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