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오늘도 늦잠을 잤다.. 방학이라 그런지 늦잠밖엔 할일이 없다..
방학숙제는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을 채. 늦잠만 자고 있다니,..
아이고~ 한심해라.. 난 도대체 왜 이렇게만 살아가고 있는건가??,,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단 생각이 든다....
아무튼.. 요즘엔..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한다는 이유로 .. 매주 받아야 하는
내 용돈도... 못탈때가 많다.
용돈도 못받는데.. 새뱃돈이라도 마니 받아야 할텐데..
설날때... 할아버지댁에 꼭 가야 하는데.. 못가면 어떻게 하지?
하긴,.. 아마 갈꺼다.. 방학동안 갈 틈이 없었기 때문에.. 요번 설날은 틀림
없이 갈것이다..
하지만... 우리 언니와는 다르게.. 나는 설날때.. 친척집에 마땅히 입고갈
옷이 없다.. 우리 언니는 옷도 이쁜게.. 많은데... 난.. 이상한 옷들 뿐이다..
옷을 자기가 직접 골라야 하는데.. 내 취향에 맞춰서.. 그런데.. 우리 엄마가
사온 옷을 다 내 맘에 안 든다..
지금 나 한테 필요한 옷이 무지무지 많다..
바지두 장만해야 되고.. 겨울 코트도 장만해야 하고.. 기타등등...
내가 입고 싶은 겨울 코트는 더블코트.. 일명.. 떡볶이 옷~!!!
그 옷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옷이다~...
엄마 한테 그 옷을 사달라고 했는데.. 설날 때 쯤에 사주신 다고 했다..
그러나.. 조건이 붙었다.. 내가.. 그 때 까지.. 숙제도 잘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나도 이제부터라도.. 잘해야 겠다..
나의 떡볶이 옷을 향하여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