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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걸
 학교에 갔어요   미정
조회: 1179 , 2001-05-05 00:49
도대체 술에 취해.. 글을 쓰는것도.....이제 그만 하면 되지 안겟써?.............
열두시를 넘어 버렸네........
아아아.....겨우겨우..막차를  타고..집에왔다.... 술이  온몸을 지배하는데도
운동하러...집앞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뛰어갔다.....시간 열한시 좀 넘어서...
솔직히.오늘은 졸라 무섭다.....텅빈 운동장...........아무도 엄는 운동장을
뛰었다...............무서워서.  눈 꼭감고..뛰었다....
술김에 안무서워!~  할수도 있지만...........오늘 학교가서 알게된소식에..
자꾸 자꾸  생각나는걸............ 구구학번 여학생 한명이...학교앞 에서..버스에 치어 즉사 했다고.
아아아아..어찌..이다지도...삶은 ..한순간이란 말인가...............
생각할수록...너무  무서워..............
평소에 반바퀴 정도  뛰는냥 마냥..하다가..냅다 집으로 달려왔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비나옵니다...................................

어지러워..어지러워..오늘은 오랜만에 우리 학교에 갔는데
우리학교임에 분명한데..너무나도.... 낯설고...어색하고..벌쭘하고..부끄럽고...신기해서.
두리번..두리번..두리번...새내기마냥..............
오랜만에...칭구들과,...술한잔...이빠이로 하고.과사에서... 죽도록  퍼마시고.왓다.
멋진..노강에서... 양념통닭과 후라이드 통닭을 시켜서.....먹었다.
오랜만에 본  장군은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을 총총총...
오랜만에 본 칭구들은...........전부다............음.음.음.음.음...........
과사벽에 붙은  엠티 사진은..날  점점..낯설게 만들었지만.....아아아..
....... 선배 만나고....후배만나고...............교수님 만나고...........
아아아.교수님 말씀..... 수경이 변한게         하나도  엄군..........
네..네..네...........................아~~~~~~~~~~~~~~~~~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