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은 럭키걸이라고 자신의 처지에 행복해 하는데
왜 럭키걸이 었던 내 인생에 깊은 차질이 생긴걸까요?
왜 걔는 겉다르고 속다른 나쁜지지배인데 좋은 운은 걔한테 다 쏠린걸까요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정설이 되버린게 사실일까요 ?
그래서 사실 요새는 사는게 겁나기 시작하는거에요.
뭣 모르고 마구 날뛰던 내가 두려움이라는게 생긴건가봐요
저는 실질적으로 믿음이 없는 사람이에요, 신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반면에
전 제 자신에게 의지하면서 살아가는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어떨땐 제가 믿지 못하는 어떤 존재가 절 도와줬으면 해요.
한때는 종교를 가진 아이들이 참 부러웠어요. 내겐 없는 믿음이 있는 아이들이니까
하지만 제가 믿음을 처음부터 믿지 않으려 한건 아니에요
아주 어린시절 제가 6살때 교회에 우연히 아는아줌마를 따라가게 된 계기가 있어요
그곳의 아이들과 놀고 과자도 먹고 선물도 받으면서 이곳은 참 좋은곳이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곳에서는 매주마다 하는 게임이 있었어요
어른 아이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광장에 모여서 게임을 해요
전 처음가서 게임방법을 숙지하지못하고 게임을 하면서 우왕자왕했어요.
그러던 도중 한 아줌마가 외치는거에요 '쟨 누구에요? 되게 못하네, 빼고 다시해요' 라고
전 그게 너무나 상처였어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말씀이 있는 반면에
한마리 어린양에게 아무렇지 않게 상처를 준다는게요.
그것도 나보다 몇십년은 더 살아오고 몇십년은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했을 그 아줌마가.....
결국엔 상처를 받고 그다음부터는 종교와 가까운곳에 가지 않아요.
제가 아는 그 애도 그래요. 착한척 깊은척 사려깊은척
사람들에게 환심을 살 수 있는 행동은 모두다 해요. 근데 그게 다 가식인걸 전 알고있어요.
근데 왜 편파적인 그녀가. 세상에서 사랑받고, 운이 좋은걸까요?
전 요즘 그게 아이러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