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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웃음
 이건뭐.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조회: 1922 , 2008-01-23 13:33


합격했어요 !

로 좋게 끝날일이 아니다 뒷 마무리가 더 고민이 되는 시기니까


한 학교는 경영학과를 썼다. 서울에 있는 학교다 . 여대다

한 학교는 서울 근교지이다. 약 20분이면 도착하고 공학이다. 디자인과다.



디자이너를 꿈꿔왔었다. 하지만 실기를준비하지 않아서 비실기학교를 골라서 쓸 수 밖에 없었다.
그때의 나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보니 그게 아닌게 되버린듯 하다.


요새 하는건 큰소리를 뻥뻥치는게 전부지만 그래도 나에겐 나름의 꿈이있었다는거다.


매일매일 산업디자인과 가겠다고 떼쓰고


엄마가 미술학원 등록을 해주려다가 그냥 점수올려서 대학가자고


그편이 더 좋지 않겠냐고해서, 그 때의 난 준비된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러자고 한거구.


지금은 그래도 실기 안보는 학교를 골라서 지금부터라도 내가 하고 싶은일을, 더 배우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을 가는건데,


아무래도 취업수단이 안좋을까봐 그부분을 부모님은 걱정하는것 같고,


일단 내가 좋아하지 않으면 공부할 자신이 없는데 그건 어쩌지,


 


무튼 요새는 내 생각많으로도 뻥 터질것만 같아서 매우매우 힘듬


 


 


트랜드세터라는게 말처럼 좀 건방진감이 없지않아있지만


 


아무튼 내 인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거고,


 


내가 형언할 수 없을만큼 멋진말을 했다. 그랫더니 마미가 말은 청산유수


라고 말했지.


 


"엄마 난 내인생이 두번을 살 수 있다면, 경영학과를 가겠어,


 하지만 그게 아니니까 난 디자인을 하러 갈꺼야. 처음에 내가


실기가 없어서 실기보는 다른 학교에 지원 못했으면, 지금은 낮은곳에서


시작해도 좋아. 점수로 내가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게 아닌건 엄마도


잘 알잖아. 다만 나는 어디가 됐든 내 인생의 시작이 하고 싶을뿐이지.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 내가 조건이 안돼서 펼칠 수 없었던


내 꿈을 이루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 다음부터는 내가 다 할께 "

cavatina   08.01.23

진짜 멋진 말 하셨네요ㅠ 저도 생각은 그렇게 다 했는데 막상 말을 꺼낼 수가 없어서 우물쭈물 하다가 이 상황이 되고 말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