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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교수님 부음   2008
조회: 2887 , 2008-03-25 03:41









J교수님께서 돌아가셨다.
뇌출혈로 혜민병원에 가셨다가 손 쓸 도리가 없으셨는지..

아침차를 타고 바삐 서울에 갔다가 다시 강릉으로 돌아와야한다.
오전수업은 없는데 오후수업을 해야 한다.
당신이 베풀어주셨던 사랑을 내가 아이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마음은 어디에 가 있을 것인가

그 누구도, 그 어디에도,
몸과 마음이 완전히 돌아갈 곳은 없더라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