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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사람들은....   미정
날씨가 더웠어..ㅠ^ㅠ 조회: 1272 , 2001-05-29 20:26
개미는 자신의 몸 한부분이 떨어져 나가거나 죽음이 다가와도..

끝가지 자신의 할일을 한다....

다른 무리들을 위해서도 아니고..자신을 위해서도 아닌....

그냥 단지 자신의 죽음은 그냥...큰 의미가 없기에 자신이 하던일을 그대로 하는거라고 한다...

요새 사람들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된다 싶으면 멀리하고 상대 하질않는다..

남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는...

조그만 상처에도..호들갑을 떠는....

왠지 개미가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다...아주 잠시....

이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이기주의가 아니라서 다행이긴 하지만....

예전보단 확연히 자신들만을 챙긴다...

아이도..어른도...

이기주의가 없어지려면...어떻게 해야 할까?..

12년동안 학교라는 곳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알고 있으면서도...

전혀 남을 위한것 내가아닌 우리라는것을 보기는 드문듯 하다...

아~~~안타까워라...

근데 그동안 나는 얼마나 다른사람을 생각했을까?..

나도 내 욕심 채우느라 정신없어 했겠지...

남이 아파하고 상처를 입어도 내 욕심만 채우면 다인것처럼 지냈었겠지....

이런 나자신조차 안타까울 뿐이다...

사람이 사람을 돕고 안살면 누가 도우면 살까? 동물? 식물? 아니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