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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내가....맞나?..   미정
기억이 안나네..맑았었나?..조금 비왔다.. 조회: 1326 , 2001-05-26 20:48
나....사람들에게..나에 대해 말안한다....

말해 봤자 진심으로 들어줄사람이 없다...

큰맘 먹고 말하려 하면 다들 귀찮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나보고는 자신들의 고민같은거 들어 달라고 한다....

그런거 들어도 아무 감정 없지만....

예의상 걱정하는척 위로 하는척 같이 고민하는척 한다...

그래야 애들이 이야기를 빨리 끝낸다....

나 울고 싶어도 못운다....

집에서 울면 가족들은 그냥 내버려 두지

울고 있는나에게 '우는이유가 뭐야?"

아주 무뚝둑하게 말하곤 한다....

그렇게 나오는데 누가 말을할까?..

말 해봤자...그냥 넘겨 들을거 뻔한데....

왜 뭐든 사건같은게 터지면 왜 내가 무마 시켜야 하고...

왜 내가 다 뒤집어 씌어야 하는걸까?...

싸움이 나도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고.....

뭐든지 내가 잘못한거고.....

뭐든지 내가 이해해야 한다...

나도 사람인데....

감정 잇는데...

왜 나는 그걸 그냥 그냥 스치듯 울컥 삼켜야 하는지....

간혹 바보가 되고 싶다....

바보는 아무것도 몰라서 바보가 아니라..너무 많은걸 알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일일히 신경쓰고 싶지 않기 ‹š문에..바보가 된것일꺼다...

적어도 내 생각엔....

길가다가 아무한테나 이야기 하고 싶은데..오히려 미친취급 받기 딱 좋겠지...

한번 미쳐 볼까?...내가?...당치도 않다.....

나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그냥 지금처럼 지내야 하는걸까?..아니면...

B   01.05.26 저질러버리세요

답답한 일 있으면 상대방이 귀찮다는 기색을 보여도
얼굴에 철판깔고 신세타령도 해보시구요,
싸움이 나도 님이 잘못한 것만 미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구 상대방이 잘못한 것도 따져보시구요,
저질러버리세요 그냥..
그랬다가 일이 커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마시구
커져서 그사람이랑 사이 안 좋아지면 끝내면 되는거고
오히려 그렇게 한 판 하고 나면 진심이 통하게 되는 경우도 꽤 있으니까..
좀 더 자신을 내세우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도움이 ‰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