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람들에게..나에 대해 말안한다....
말해 봤자 진심으로 들어줄사람이 없다...
큰맘 먹고 말하려 하면 다들 귀찮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나보고는 자신들의 고민같은거 들어 달라고 한다....
그런거 들어도 아무 감정 없지만....
예의상 걱정하는척 위로 하는척 같이 고민하는척 한다...
그래야 애들이 이야기를 빨리 끝낸다....
나 울고 싶어도 못운다....
집에서 울면 가족들은 그냥 내버려 두지
울고 있는나에게 '우는이유가 뭐야?"
아주 무뚝둑하게 말하곤 한다....
그렇게 나오는데 누가 말을할까?..
말 해봤자...그냥 넘겨 들을거 뻔한데....
왜 뭐든 사건같은게 터지면 왜 내가 무마 시켜야 하고...
왜 내가 다 뒤집어 씌어야 하는걸까?...
싸움이 나도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고.....
뭐든지 내가 잘못한거고.....
뭐든지 내가 이해해야 한다...
나도 사람인데....
감정 잇는데...
왜 나는 그걸 그냥 그냥 스치듯 울컥 삼켜야 하는지....
간혹 바보가 되고 싶다....
바보는 아무것도 몰라서 바보가 아니라..너무 많은걸 알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일일히 신경쓰고 싶지 않기 문에..바보가 된것일꺼다...
적어도 내 생각엔....
길가다가 아무한테나 이야기 하고 싶은데..오히려 미친취급 받기 딱 좋겠지...
한번 미쳐 볼까?...내가?...당치도 않다.....
나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그냥 지금처럼 지내야 하는걸까?..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