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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웃음
 새로운 사람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조회: 1907 , 2008-11-04 01:32





얼마 전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아서 만나게 되었다.
아직 한번밖에 만나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분명 예전 그사람과는 다른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은 잘 될 것 같다고 ,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이번엔 신중히 하려고 한다.

사람을 만나고 헤어짐에 있어서는 너무나 긴 과정과 행복과 아픔이 있기 때문에...


알고 있다.
아무리 잘해주고 내게 신경써줘도 난 만족하지 못하고 색안경을 끼고 있겠지
그리고 아마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 같다.
그저 창가에서 바라보는 것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두려운 건 사실이다.
언젠가 부터 머릿속 깊이 박혀버린 생각. " 상처받을꺼 시작해서 뭐해" 라는 생각 . . .
나도 모르게 그런 위험하고 모질은 생각을 한다.

이번엔 내 마음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았다.
이상하게도,
어떤 징조일 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까지의 나와는 정 반대인 듯 하다 .


어떻게 될까? 인연의 끈

yuri037   08.11.04

전 처음엔 사랑에 있어서 무척이나 솔직하고 무모했는데
이제는....; 제가 이렇게나 신중해지고 마음을 못 열게 될줄은 몰랐어요 ㅎㅎ
다들 그렇게 되나봐요.

그런 저희를 변화시켜줄 좋은 사람이 어딘가에 있겠죠~
혹시 소개받으신 그 분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