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손가락에 꼽는 녀석들을 한꺼번에 만났다
곱창을못먹으니 애들이 곱창순대볶음을 시켜놔서 순대만 쏙쏙집어먹었다.
으흐 근대도 배가 안찼어 ㅠㅠ...
새로 애인이 생긴 한명은 가만히 지켜보니 재잘재잘, 모든 화제는 오빠얘기...
그래서 내가 중간에서 "너 나 입구들어서자마자부터 지금까지 오빠얘기만 한거 알지?"
이렇게딱꼬집어말하니까 흐흐 이러구이따.......
으흑 부러워따 ㅜㅠ
소개팅 노래를 부르자 다른친구가 기다려보라고 하믄서 내 사진을누군가에게 전송했다
과연 잘 될 것인가.....-_-.........
이상하게도 내가 혼자라는 외로움은 가끔 문뜩 갑자기 펑~ ㅎㅏ고 터져버린다.
그러다 이내 쉽게 없어져 버리곤 한다. 참 이상하고도 신기한 일이다.
아 배도고프고, 아까먹었던 순대볶음이나 2천원어치더먹었음조케따
옷을다입고 체중계에 올라갔따가 깜짝놀랬다......(아까저녁에..)
난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래로 하루에 체중계에 올라가는 횟수가 10번정도가 된다.
잠자고 일어나서, 밥먹고나서, 화장실 다녀와서, 잠자기전등........
휴 그래도 내려와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5kg만 더 빠졌으면 좋겠단생각을한다 -_-ㅋㅋㅋㅋ.....
오래간만에 싸이월드 사진첩을 뒤지다 다이어트 시작하기 직전,
7월달 사진을 보니 얼굴이 완전 다른 나였다.
지금은 그래두 아무렇게나찍어도 턱살이없어서 행복할뿐이다 ㅠㅠ
하지만 나의 숨은살들이 더빠졌으면 좋겠다 ♥
오늘은 왜이렇게 두서없지만 후후 하고 웃고만있는건지,
다른솔로인친구와 당일치기 겨울바다여행을계획중이다.
차가운바다바람과 사진기, 횟집에서의 회 한접시와 기차라면, 왠지 더 행복할 것 같은 느낌이니까
그건 내가계획하는 09년도 첫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