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대박이였다 -
어제분명 월급까지 받고 기분좋았는데..
그런데 퇴근시간이되고 30분이지나도
야간알바가 안나오는거였다 ;;
그때부터.... 난 죽었다 ㅠㅠ 그생각에 짜증까지밀려왔다
사장님도 짐작하셨고 나랑 얘기를했다 어떡해해야할지 -
그래서 내가 남자애친구불른다고하니깐 그러라고하셨다
친구한테 전화했다 와줄수있냐고 금방갈께 라고 말하는친구
정말 완전 고마웠다 ㅠㅠ
새벽1시에 도착한 내친구
내친구가 오고 사장님은 들어가시고 친구한테 하는방법 알려줬다
그리고 오빠는 온다는인간이 1시간이 넘도록 안오는거였다
분명 오빠친구랑 바에갔다는건 알고있다
오빠에게 전화가왔다 받았다
왠여자가 여보세요 이러더니오빠를 바꿔주네-_-
아 - 거기서부터 대박짜증이났다 머하는건지 ;
오빠 금방갈께 하고선끊고 기다렸다 20분이되어도 연락없는오빠
정말 열받아서 "오지마 나그냥 집에갈래" 이렇게 문자를 날렸다
그러고선 가게에서 나와버렸다 마침 전화오는오빠
오빠: 나왔어 ?
나: 어
오빠:가게앞에있어 오빠 다와가
나: 됐어 나집에갈거야
오빠: 기달려~같이가면되지가게앞에있어^^
그러고선 통화하고 가게앞에 있었ㄷ ㅏ
1분뒤에 나타난 오빠차-
차에 탔다
오빠친구가 자기때문에 그런거라고 미안하다고 그런다
난 대답도 안했다 -_-
근처 호프집에 가기위해 우린 차를 바치고 내렸다
오빠가 나에게 다가오자 ..
오빠: 우리 이슬이 화났어 ?
나: 멀 .. 오늘뻔히 기분안좋은거알면서 온다는사람이 안오지를 않나 그여자는또머야 ?
오빠:ㅋㅋㅋㅋㅋㅋ 야 걔 바여자애인데 내가여자친구있다고 했는데 안믿자나 그래서 확인시켜준거야
통화해보라고 -지가 여보세요하더니 진짜니깐나테 넘기더라
나:.......
오빠:우리이슬이 오늘 고생많이했어^^
나:짜증나
오빠: 오빠한테 화도내는거야 ?
나:머가
오빠:너 화못내면서 오빠한테는 화내네 너도오빠만나면서 변해가고있나봐^^
내가 바람난줄알았어? 그여자애 물어보고 ㅋㅋㅋ
나: 아머가. 내가언제
오빠:에 ~~ ㅋㅋㅋ 귀여워 죽겠네

오빠는 내가 화내는게 좋은가봐 - 하긴 내가 화내는 일이 없는데
오늘은 자꾸 여러가지로 열받게 하다보니 오빠한테 화내버렸네;
계속 잔소리하니깐 또잔소리한다면서 오빠는 좋다고 웃는다 ㅡㅡ
술집에 들어와서 또이런저런얘기하다가 내친구 얘기가 나왔다
내친구가 지남자친구 군대 이번에 갈때 헤어진다고 했다고 -_-
그것도 미쳤다 군대간다고 헤어질려고하고 - 에휴..
그러자오빠들의 대화
오빠친구:갸는 못기다려 성격이 지랄 같아서 ㅋㅋ
오빠: ㅋㅋㅋㅋ 이슬이도 오빠 다른지방가면 6개월 못기다릴껄
난그말에 또오빠 째려봤다
그리고 나는 또 버럭했다 ㅠㅠ
나: 기다린다고 기다리면 어쩔건데
오빠: ㅋㅋㅋ 너가 3개월을 기다리면 오빠손에 장을 지지고 6개월을기다리면 내가 너랑 정말 결혼한다 -
오빠는 내반응이 그렇게 재미있나보다 에휴 -_- 지랄같은 내성격도 그렇지만
오빠친구나 오빠나 셋다 성격들이 지랄같아서 만나면 소란스럽다
오빠친구랑 전에 나랑 의남매 맺기로했었다
그런데 오빠가 지핸드폰에 나를 이렇게 저장했다 "친동생같은참이슬" ㅋㅋㅋㅋ
아죽것다 다들 왜이렇게 재미있는지 -_-;
그렇게 우린 또 셋이서 놀다가 집에들어와서 난 바로 뻗었다
너무 피곤했나보다 ㅠㅠ
아침에 잠깐눈을뜨고 문자가와있길래 봤다
오빠였다-"둘이서 거닐던 xx동 거리는 아직도 변함없이 옛모습그대론데
나만은 언제나 그대의모습을 그길가동바리에서 홀로 더듬고있네
사랑은 언제나 나를바보로만들고 언제나 떠나갔지만
나는너에게 늘..좋은느낌이길원했어
우리서로사랑하잖아그마음변치말고영원히단둘이 사랑하자 ♥"
이문자를 보고 잠결이였는데 -먼글이 저래 이러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_-;;;
그래도 기분좋았다 -ㅋㅋㅋㅋ
동바리 술집이 언제부턴가 오빠랑 하도 자주가서 추억의장소가되었네 ^^
오늘하루도 시작이다 출근해서 청소하고있는데
오빠가 초밥 사왔다 초밥 좋아하지는 않지만 주니깐 먹어야지 ㅠㅠ
오늘은 또 오빠친구 생일이라서 일끝나고 생일파티하기로했다
또술이다 - 안먹는날이 없ㄷ ㅏ..ㅠㅠ
그래도 오빠 .. 다른 지방가기전까지는 많이 보고 그래야지 ^^
이행복 -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