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조금
저기 조금
시끌시끌
크아크아
보고싶은 마음이
여기저기 씨를 낳고
입 밖으로 나온 마음이
내 귀로 돌아온다
술 한잔에 꺄꺄
술 두병에 픽 -
해가 떴는데
얼마나 기운차니
간혹 비가 오고 눈이 오고 구름이 끼지만
저 해처럼 돌아돌아 변하지 않는 것도 있어
일상에서 그것만 잘 지켜나가자
그리고 마음은....
나중에 오륙년쯤 지났을 때
그때 내가 내 길을 잘 가고 있고
해마다 하나씩 이루어놓은 것이 있으면 보여주는 거야
그 사람들에게 내가 부끄럽지 않게.
소심한 나야 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