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854 , 2009-08-01 11:38 |
정말 1주일넘게 이곳에 글만 읽고 나간것같다
저녁에 호프집에서 알바하게 된뒤로 바빠진 하루들
그리고 1주일 전부터 너무나 나에게 수많은일들이 있었던나
친구로 인해.. 예전남자친구와 마주치게 되었고..
그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했다
그사람 또한 처음날보는 눈빛.. 냉정하게쳐다봤지만
바보같이 또 웃는그사람
ㄴㅐ가미안한마음이 커서.. 그미안한마음이 전해졌길..
그리고 그후.. 오빠를 만나러 또다시 안성..
아는동생이 일하는곳에와서 간단하게 맥주한잔하고..
새벽 5시55분기차를 타고 안성으로 출발..
7시에 도착... 잠한숨도 못자고 그렇게 기차안에서 멍하게..
안성가기전 오빠에게 당부를했다
" 이번에또나기다리게하는거아니지? 나도착하기전에 먼저와서기다려라..^^"
그랬다.. 오빠는 약속을지켰다 내가 도착하기전 평택역 밑에서
날기다리고있었다 역시 난 널 볼때마다 왜이렇게 웃음이나오는거니..
그렇게 오빠뒤를 따라 손을 잡고 차앞까지왔고..
차에타고 오빠가 나에게 건낸말.."우리오랫만에뽀뽀한번할까?"
1주일넘어서야 오빠를 보게되어서인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는데..
일도그만뒀고.. 오빠를 만나는 시간에 여유가 있었다..
가자마자 피곤에 지쳐서 뻗어야 했던나..
일어나보니 오후 6시 ㅡㅡ
오빠는 또 일하러가야할시간..
오빤 준비를 다하고 문앞에서 그런다
오빠: 집잘지키고있어 오빠 금방 갔다올께 ^^
나: 알겠어 ..ㅡㅡ
오빠:배고프면 간단한거 머라도 ㅅㅏ먹고^^
나:응..
그날 오빠일끝나고 근처에 먹을때가없어서
평택까지가서 고기먹고왔ㄷ ㅏ...
그날도 .. 그냥 티비보다가 또 서로 잠들고 .........이게멍미......
다음날 또일어나보니 저녁7시 ㅡㅡ 우린야행성인거니?
일어나면 오빤 또 출근이다 정말 짱나 !!!!!!!!
새벽3시까지는 혼자있어야 하는.......
그래도 자고 .. 씻고 청소하다보면 3시금방간다..
2틀째되는날엔 오빠랑 보쌈집에서 소주2병과 보쌈 ..
왠일인지 오빠가 사줬다 ㅡㅡ ......
오빠:여보야 내일 일찍일어나
나:왜?
오빠: 우리내일일찍일어나서 평택가서 영화보자 해운대
나: 그럴까? 그런데... 그러기전에 오빠가 일찍일어나야 할것같은데..
오빠:알겠어 오빠 일찍일어날거야 잔소리하지말고 너나일찍좀일어나 ^^
나: ㅡㅡ 장난하니? 너가 맨날 늦게 일어나자나 !!
오빠: ㅋㅋㅋ 알겠어 우리꼭 영화보자고..^^
그렇게 서로 자고.. 영화시간을알아봤다 5시35분 영화였다
오빠가 5시20분에 출발해도된다고 그랬다.
난 믿고있었다...
5시에 씻으러 들어가서 한참동안 안나오는오빠..
나: 똑똑.. 무슨남자가 씻으러들어가서 안나오냐 ㅡㅡ
오빠: ...........
나: 똥싸 ........ ?
오빠:ㅇ ㅓ.........
나:..........ㅡㅡ ....
30분에 오빠숙소에서 나왔고
길은 막히고 신호는 걸리고...^^
차가 막히자 ,,
오빠: 아씨 왜케 막히는거야 빨리가야하는데...^^
나:.....ㅡㅡ
5시55분..영화관도착....
표끊는곳에서 오빠가 물어본다..
오빠:저희가 지금 해운대를 봐야하는데 시간이늦었거든요 표주면안되요 ?
직원:죄송합니다 지금 정산까지끝난 상태라서 그뒤에시간을 봐야하는데..
오빠: 저희가 정말 시간이없어서 그러는데.. 어떡해 안될까요.> ?
직원: 죄송합니다..(__)
오빠: 안된다네......
나: 에휴..내가 그럴줄알았다 내가 살다살다 영화관까지와서영화도못보고가고 ㅡㅡ
오빠:ㅋㅋㅋㅋ 미안해 급한걸어떡하냐 생리적인현상을
나: 그래........
오빠: 섭섭해도 영화다음에보고 밥이나먹자 오빠가 맛있는거사줄께
밑에 층에 먹을때가 많아서 돌아다니다가 정식파는곳이 있어서
거기서 자리잡고 먹었다
그밥값도 오빠가사줬다 -_- 왜이런것들이 난마냥 신기한것일까
지나가다가 커피파는곳이 보였다..
나:카라멜마끼야또.. 저거 사람들 많이 먹던데 맛있나..
오빠:ㅋㅋㅋㅋㅋㅋㅋ 너 안먹어봤어 ?
나: .........어..
오빠:ㅋㅋㅋㅋㅋ 오빠ㄱ ㅏ 사줄께 먹어봐
나: 됐어 안먹을래
오빠:왜 오빠가 사줄께 마끼야또 먹어봐
결국 오빤 내말듣지도 않고 마끼야또를 사줬다
맛없다 ....... 카푸치노가 더좋은데.....
결국 반도못먹고 버렸다 ^^
오빠가 사준 정식집도 그렇고 커피도 그렇고 다맛도없어 ㅡㅡ
오빠도 인정하던데 ㅋㅋㅋ 다신안간다
그렇게 난 다시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와야했다..
그후부터 난 또 술독에 빠졌었다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다보니 이놈의친구들이 동바리로 모인다
결국 난 술먹으면서 알바하고....
그리고 오늘은 새벽 5시에 친구들과 대천에 다녀왔다
잠깐이였지만 너무나 좋았던 바다.. 날씨도 무척 좋았고..
식당에서 밥먹을려고 하는순간 오빠에게 문자가왔다
오빠:임마 전화해라...
나:응?
오빠:오빠 사고나서 입원했어..
나:머??????
오빠: 오빠 사고났다구..
나: ......많이다쳤어?괜찮아?
오빠:오빠하나도 안다쳤어 멀짱해
나:어쩌다가 사고난거야
오빠: 숙소가는데 그놈이 술먹고 내차 박았어
나:그래서 어떡해했어?
오빠:보험처리했지 자기 술먹었으니깐 신고하지말아달라고 그래서 1주일동안만입원하기로했어
나:.........잠깐끊어보ㅏ
오빠:왜?
나: 차시간 알아보게 ..
오빠:으응..
끊고 ..안성 가는 버스시간은 그닥없어서.. 빨리알아봤어야했다..
11시꺼가 있길래 그버스 타고갈생각에 오빠에게 문자를했다
나:11시차 타고 갈께
오빠:아니야오빠걱정말고쉬어오빠정말괜찮아 그래도 너가생각나서연락한거야
미안하다
나:어떡해 어떤애인이 다쳤다는데 그냥 있냐 ?
오빠:아니야 됐어 오빠괜찮아 오지마 니맘하나로난정말감동받았어 고마워
나:아니야 갈께.....몇호야 어디병원
오빠:xx병원 207호
나:에휴 내가 못살겠다 .. 안과가지를않나 .. 이젠입원도 하고..
오빠:이슬아고마워 오빠정말괜찮아 너도저녁때일해야지나때문에그런거싫어 고맙다
나:아무튼 있다 11시차타고 갈께........
오빠:풉.지금까지 뻥이야 오빠 xx 207호에살자나 지금방에서티비보고있어 바보멍텅구리야
나:이랃ㄹㄷ;ㅀㄷㄱㅎ 죽을래.아..........
오빠:풉 ㅋㅋㅋㅋ 야임마 내가문자로 xx207호라고보냈잖아 넌눈치가없냐 바보
나:아장난해 진짜인줄알았자나.....진짜갈라고 버스시간까지알아봤는데..
오빠:그래서 더욱더 고맙다고 ㅡㅡ역시 넌내꺼야 사랑한다 이슬뽀뽀 10000♥♥♥
나:난 어떡해..맨날 너한테 낚이고 또낚이니......
오빠:ㅋㅋ 그건아니잖아 여보마음성격만 보려고한거야
나:심장마비로 걸려서 돌아가시겠다.. 심장이 쿵 했는데..
오빠:ㅋㅋㅋ고마워그리고사랑해 마지막 다신장난 안할께 ㅋㅋㅋ
나: 진짜지.. 하지마..진짜로 안성갈까..
오빠:ㅋㅋㅋ일요일날와 알바끝나고 평택으로와요^^
나: 알겠어 ... 3시에끝나면 못ㄱㅏ요 기차가없어
오빠:좋은소식있어 오빠 9일까지일하고 완전대전으로 간다
9일까지만하면돼 몇일안남았어
나:믿어야돼 말아야돼 ㅡ ㅡ
오빠:마지막으로 믿어봐 오빠 구일까지일하면 끝이야 ㅋㅋ 거짓아니고 진심
나: 알겠어 마지막으로 믿고 마지막으로 장난한거니깐..
오빠: 그래 조만간 놀러갈 준비해라
휴........... ! 정말 너의장난에.. 심장이 쿵했다가..
정말 안성으로 달려 가고싶은 마음 굴뚝이였는데...
또 너는 내마음을 떠볼려고 장난이나하고 ㅡㅡ
어쩜 사람이 그르니.......
정말 죽일수도 없구 ^^
나좀 그만 괴롭혀줄랭 ㅠㅠㅠㅠㅠ
난 그런너가 그렇게 좋은가봐..
항상 보고싶고 그리워...
우리.. 정말 놀러가는거야 ?+ㅁ+
빨리가고싶다 .. 너와 함께 바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