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진이가 그런다.
"노안이 온 것 같아.
갑자기 글씨가 잘 안보이고, 책도 조금 떨어져야 잘 보여."
넌 나보다 한살 많은 마흔 여섯...........
니 말을 듣고 두려워졌다.
글씨가 흐릿해서 책보는게 힘든 순간이 있으리란건
생각도 안해 봤거든.
2.
호프집에 걸려있던 사진이 생각나서 네이버를 검색했다.
김도훈이 내뿜는 저 극한의 희열.
내 남은 인생에 저런 Ceremony 순간이 과연 올까 ?
하루 하루를 충일하게 살자.
처음이자 마지막일 Goal ceremony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