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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90 , 2009-09-27 01:06 |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3번째 만남..!
새로 사놓은 완전 멋진 옷을 입고. 나가기전까지 이것저것 신경 쓸거 다쓰고. 그 애를 만났다.
최대한 반갑게. 편안하게. 역시 이쁘다. 구두 거의 안신는다더니 오늘 구두를 이쁘게 신고 오셨다.
"일주일만에 보니까 완전 반갑지?" "네 완전 반가워요 ^^ "
미리 예약해놓은 영화 "내사랑 내곁에" 다 본후 소감.. 아주 야한느낌-_- 그러니까 12세관람가에 비해
아주 야한느낌..;; 김명민을 완전 좋아하는 나로서는 뭐 구웃! 하지원도 연기 구웃! 내용면에서는 왠지 조금
부족한 느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담담하게 느끼게하면서도 어쩔수없는 한국적인 멜로느낌이다.
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느낌의 영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멋진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원이 죽는모습까지.. 마지막 가는 모습까지 보내주는 모습들은 정말 멋진일.
뭐 아무튼 보다가. 앞뒤에 앉아있던 사람들끼리 시비가 붙어서 영화보는중에, 서로 욕하고 난리부르스..-_-
완전 짜증;; 영화보고 밥먹으러 ㄱㄱ 이런저런 얘기들.. 먹고 공원으로 ㄱㄱ
앉아서 또 이런저런 일.. 버스타는것까지 확인하고 집으로..
사실. 지금 나는 성의없이 일기쓰고있다. 분명 오늘 괜찮았고 재밌게 보냈지만.. 뭔가 모를(?) 감정때문에
너무 우울해있다. 공원에 있을때 정말 고백을 하고 싶었다. 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올뻔 했는데
바보같이 말을 하지 못했다. 전혀 그런내색 하지 않는 사람처럼.. 그 애는 내가 속으로 얼마나 고민하고
하고 하는지알까.. 나는 더 바보같이 아무런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처럼.. 그렇게 행동하고
겉과속이 달라.. 그래서 지금은 너무 우울하다.
첨부터 그저 내가 좋아하고 내 마음이 움직이면 움직이는대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그런 마음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이제 4번째 만남은 언제 할수 있을까. 4번째에는 내가 고백을 해야할까 할수 있을까..
약속을 다시 어떻게 잡을까. 내가 가진 처음 마음그대로가 아니게 되어버려서 이런저런 복잡한생각
마음으로 뒤얽혀버렸다. ㅠㅠ 지금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잡아야될지 모르겠다.. 으으.
고백을 하지못해 답답한 것일까.
아니면 다음 만날 약속을 잡지 못해서 답답한 것일까.
아니면 내 마음이 뒤엉켜있어서 다스릴 힘이 없어서 그런걸까.
으으. 4번째 만나면 고백하는게 맞는거 같다 이모든걸 정리하려면..
스위트바즐a
09.09.27
드디어 만나셨군요!! ^^ 여자분도 외계인아저씨님께 맘이 있는것같은 느낌이..^^ |
외계인아저씨
09.09.27
쓸데없는 생각이죠.ㅠㅠ 마음가는대로 행동만 하면되는건데 참.. |
스위트바즐a
09.09.27
전 또 제 욕심때문에 저 나름대로의 고민이 생겨버렸답니다..에궁 사귀면 사귀는대로..ㅋㅋ 외계인아저씨님으로부터 좋은소식 들려왔으면해요 ㅎㅎ |
외계인아저씨
09.09.27
고민은끝이 없죠 뭐..^^ 오늘은 좀 우울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화이팅 할께요.! 스윗님도 화이팅! 좋은주말! |
Haru♡
09.09.27
꺄... 전 두분이 부러워요.. 저도 다시 그 설렘을 느끼고싶네요ㅠ |
happysun
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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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아저씨
09.09.27
아 하지원이 죽어가는 김명민 마지막까지 보내는 모습! 내용을 빠뜨렸네요 ㅎㅎ |
happysun
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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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09.09.27
이거이거.. 다들 저만 빼고 좋은 소식들이 오가고 있어요 ㅋㅋ |
PINK
09.09.28
왠지,, 잘 되실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