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38 , 2009-11-06 17:41 |
후우 ! 어제 오빠를 저녁에 만났다
말도없이 어디론가 향하던오빠
나: 오빠 어디가 ?
오빠: 동학사
나:응??
오빠:바람쐬러가고싶다며
나:-_-응???
오빠:어제꿈속에서 너가 바람쐬고싶다고 나한테 그랬어
나: 너혹시 내싸이보냐??
오빠:내가 니싸이를 왜봐 난 싸이찾을줄도모른다
나:내가 엊그제 일기장에 바람쐬고싶다고적어놨는데 ㅡㅡ
오ㅃㅏ:내가 싸이하는거봤냐 니꺼찾아서모하냐 니친구들이나찾으라고해ㅡㅡ
나: ㅡㅡ....
동학사 한바퀴돌고 다시대전으로들어오던길
오빠는 누군가와 통화를 한참을했다
그리고 ..
오빠:오빠 보름만일하고와야겠다
나: ㅡㅡ
오빠; 으그~또 삐졌구나 ㅡㅡ
나: 내가멀.~?
오빠: ㅋㅋㅋㅋ 왜그래
나: 맨날 갑자기 일하러가고...
오빠: 그럼 일하는데 갑자기 가지 오라고전화오자나 ㅡㅡ;
나: 어디로가는데... ?
오빠:목포
나 : 거기가 어디야.. ?
오빠: 광주옆에 ㅡㅡ대전에서 3시간정도 걸릴껄..
나:.............
오빠:시간금방가..^^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하는거라생각했다..
오빠:너도 지금일안하니깐 오빠라도 돈벌어와야지 그래야 우리 놀러도가잖아
나:...........휴우
오빠:ㅋㅋ 또한숨쉰다 ㅡㅡ
나:...ㅠㅠ
그렇게 대전에와서 옆동내 맥주집에가서 오빠랑 맥주한잔을 마셨다
어제는 술이 잘안들어가던날이였는지 아무것도 안땡기던날이였다
그래서 둘이 간단하게 먹고 오빠랑 같이 우리집에서 눈을 붙이고
오빠는 아침일찍일어나서 집으로갔다
12시30분 학원가야할시간이다가오고 오빠가 학원까지 태워다줬다
집에올땐 버스타고왔지만...
그리고 오후 4시30분에 오빠를 다시만나..
오빠가 밥사준다고해서 순대국밥집에서 밥도같이먹고..
5시가다되어 오고..오빠는 날 집앞에 내려다주고
목포로 떠날시간이되었다..
나는왜이렇게 아쉬움과 섭섭함이 남는걸까..ㅠ
처음에 보름만있다가 온다고 했지만 오빠가 10일만하고 오겠다고 나에게 약속을하고갔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고...
집에들어와서 강아지 발톱깍아주는데 오빠에게 문자가왔다
오빠:내가 잠시없다고 바람나지말것 감기조심할것 술먹고외박금지 알겠니 ㅋㅋ 사랑한다쪽
ㅋㅋㅋㅋㅋㅋ
귀여운내사랑.....걱정마 나바람안난다 밥팅아 ㅋㅋ
보고싶을꺼야 10일동안짧아도 나한텐 그시간이 무지길고..
오빠가 너무보고싶을꺼야..
사랑한다 내꺼...♥
나키움
09.11.06
솔로의 아픔..흑흑 ㅠ_ㅠ 부러워 ㅠㅠㅋ 근데 강아지 발톱깍을때 까칠하지 않나요~? ㅎㅎ |
사랑아♡
09.11.06
ㅎㅎ 까칠해서 깍는거에요 달라붙다보면 할퀼때가많아서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