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항상 오빠한테 감사하며 살아야 할것같아서..
이렇게 나를 웃게해주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해주는데말이야..
나는 오빠에게 .. 아무것도 해주는게 없어서...
정말 그게 가장 맘이아프다..
오늘은 이론수업이 있었던날.. 학원까지 태워다주고..
오빠는 2시간동안 피시방에있다가
내가 수업마칠때 맞춰서 학원에서 다시만났다
나: 서방 !! 오늘 밥머먹을까?
오빠:글쎄 머먹지.. 오빠 지금은생각이없다아깐배가고팠는데머리가약간어지러워 ㅡ ㅡ
나: 많이 어지러워?
오빠:음 약먹어서 좀있음 괜찮아지겠지
우린 잘가고있었다 신호가 걸리고 뒤에서 쿵하는소리가 -_-;;
난 정말 깜짝놀랬다 먼가했다
오빠가 차에서 내렸고
뒤에있던차..-_-어른들과 애기를 태우고있었던 어떤아줌마.
오빠랑 둘이 얘기를하더니 오빠는 우리차문을 열면서
그아줌마에게 웃으면서 한마디하더라..
오빠:다른차는 박지 마세요 ㅋㅋㅋ
그랬다.뒤에있던차가 울오빠차를 박은거였다-_-;;
음.. 다른사람이였으면 바로카센터로 갔겠지
오빤 아무렇지않다는듯이 웃으면서 차에 타고
또조용히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또 중간에 끼어드는 어떤차때문에 또 부딪힐뻔했다
그러자 우리오빠 또한마디한다
오빠: 아 오늘 도대체 차들이 미쳤나-_-가만히가는차를 왜케 박을려고 지랄들이야 ㅋㅋ
나:그러게 말이다 오늘같은날 운전조심히해-_-
오빠:오빠는 항상 조심히하는데 다른차들이 자꾸껴들자나 ㅡㅡ ;
나: ㅋㅋㅋㅋㅋ
오빠:그나저나 밥은 머해먹어서 먹지 유성시장이나 가보자
그렇게 유성시장 장날이였나보다.
맛있는음식들 냄새가 진동을했다
난 오늘도 오빠의 손을 꼭잡고 오빠뒤를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갔다
내가하도 저렇게 다녀서 그런가 오빠는 나한테 맨날 강아지라고하던데 휴잉 ㅠㅠ
장날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무지많았다.
오빠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춘곳.
딸기파는곳이였다. 내가 딸기를 무지좋아하고있다는걸 안오빠
딸기하나 집어들더니 사줬고.
또그다음으로 멈춘곳
꽃게와 대하가 파는곳.
오빠:꽃게얼마씩해요?
할머니:키로로 15000원
오빠:네 그럼 그렇게 주세요 음.. 돈돈별로없네 ㅋㅋ 대하 4천원치 되요?
할머니:아가씨랑 같이 왔으니깐줘야지 ~ 아가씨랑 둘이 나눠서 먹어 ~
오빠: 예 ㅋㅋㅋ 에이 2개만 더넣어주죠
할머니:나눠먹으라고 2개더넣어줬어 ㅋㅋ
오빠: 예 알겠어요 수고하세요 ㅋㅋ
그렇게 또 오빠손을 잡고 차로 왔고,
집에도착해서 오빠는 내가좋아하는 꽃게탕을 해주기 시작했다
정말 이런사람없었는데 ㅡㅡ
해줘도 내가해줬지..
나한테 요리해줄려고하는사람없었는데
그리고 오빠의 꽃게탕 맛은 정말 굿굿 ! 베리굿 !
어떡해된게 여자인나보다 오빠가 요리를 더잘하는걸까
아정말.ㅠㅠ 이러니가끔오빠가 잔소리를 하지
한동안 조용하던우리오빠 또 나에게 괴롭힘을 시작했다
가만히 앉아있는나에게 꿀밤을 때리고
꼬집고 찌르고 이번에 귀를쌔게 잡길래
나도 오빠귀를 쌔게 잡았다
오빠: 야 ! 왜 손톱으로 잡아 ㅡㅡ
나:ㅡㅡ 손톱이길어서
오빠: 아프잖아 찢어졌을거야
나: 아니야 안찢어졌어 갑자기 오빠가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거야 ^^ㅋㅋ
또가만히 있다가 다시 날 쿡쿡찌르던오빠
나: 도대체 나테 왜그러는거냐 ㅡㅡ 나테 머가 불만이야 응?
오빠:불만없는데 ㅋㅋㅋ 사랑스러워서 그런거야
나: 야 사랑스러운데 꼬집고 찌르고 그러니?
오빠: 너가 모르는구나 ㅡㅡ 사랑스러우면 꼬집고싶고 막 괴롭히고싶어진다구
관심도없었으면 신경도안쓴다
나: ........ㅡㅡ 말은 잘한다
후욱 12시넘어서 오빠는집으로 돌아갔다.
ㅋㅋ 널만나면 역시난 너무 즐거워
아무리생각해봐도 우린 너무 잘만난것같아
고맙다 오빠야 항상 내생각 많이해주고 사랑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