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41 , 2010-05-10 20:46 |
알아 나 질투심심한거.
내자신이 이렇게 변한게 나도놀랍거든..
이렇게 심한 질투는없었는데..
지금은 너의 옆에 있는거 모두가 다질투가날정도야
사랑에 미치면 안된다고했는데..
미치지않을려고 조심했는데..
내맘은결국 너에게 미쳐버렸나보다..
일요일... 일끝나고 오빠가 대전오는날..
오빠는 정말 대전에 일찍도착했다..
오랫만에 오빠에게 맛있는걸 사줬다.
솔직히 우리는.. 먹는거에 돈이 많이 나가는것같다
우리오빠도 나 맨날 먹을거 사준다고 대전만 오면 돈엄청쓰고가는데..
한숨자고 일어나서 오후에
오빠랑 시내쪽으로 나가서 맛있는밥집을 찾아다녔다
결국 들어간곳은 보쌈정식집
밥집에 들어오기전에 나는 엄마에게 잔소리들은관계로
입이 좀나와서 뾰루퉁하게 있었다
우리오빠는 엄마한테 잔소리듣는 나를 볼때마다
그렇게 고소하다고.......
-_- 그러더니 혼자 머가 그리 좋은지 웃는다
그래요.. 자기가 웃으니깐 좋네요...
엄마의 잔소리를먹어서 인지 밥이 들어가다가 말았다
그리고 오빠랑 아이스커피를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고
나는 옥수수 수염차로 골랐다
오빠:슬아 너 옥수수 수염차먹을려고??
나:왜 ? 안돼?
오빠:옥수수 수염차 먹으면 털많이 난다고하던데...
나:누가그러냐?
오빠:인터넷에서 봤어 티비에도나왔고
나:뻥치고있네 ㅡㅡ 어디서 근거없는얘기를 하고 있어
오빠:정말이야 ....
알바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정말이래도 .. 검색해봐..-_-
나:참나.. 그럼 내가 집에가서 검색해본다?
오빠:안나올걸....뻥이거든 ..ㅡㅡ
나:그럴줄알았다 ㅡㅡ
오빠:ㅋㅋㅋㅋ 근데 저알바생은 속는 눈치인데??
나:ㅋㅋㅋㅋ 나는 안속지 그걸 누가 믿냐 무슨 수염차 먹는데 털이나
웃겨 ㅋㅋㅋㅋㅋ
오빠: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우리오빠의 말도안되는 저뻥들.. ^^
다리밑에서 이런저런얘기를 하면서 차문을 활짝열고 바람을 쐬었다
오빠:너랑 결혼하면 너는 낮에 애견샾하고 나는 밤에 호프집장사하고 ~ 근데 너일만끝나면
맨날 나한테 오는거아니지?
나:왜?가면안돼?
오빠:아니야 ~ 안와도돼 너 일하는데 피곤하잖아 ㅋㅋㅋ
나: 싫은데 ㅡㅡ 맨날 일끝나자마자 갈거야 어차피 난 직원채용할거거든요
오빠:그래 채용해야지 오빠도 직원뽑을거야 여자로...^^
나:왜꼭여자여야하는데?
오빠:설거지도 해야하고 깔끔하게 청소도해야하고 말도별로없는 그런 직원여자로^^그리고
일끝나면 회식도 가끔하고 ~ 난중간에 직원한테 얘기하고 나가고
나:어딜나가?
오빠:직원한테 .."혹시..나나가고 너의사모님오면 나 금방들어온다고 말해..^^" 이러고선
안들어오는거지....아 여자직원들한테는 너무 잘해주면 안되는데 ..ㅋㅋㅋ 그러다가 나좋다고하면??
나:왜?
오빠: ㅋㅋㅋㅋ 저눈빛봐 또심술부릴려고 이질투의화신~!!ㅋㅋ
나:.......-_-
오빠:장난이야..ㅋㅋㅋㅋ 내마누라가 있는데 그럴일이 어딨냐 ㅋㅋ
우리오빠는 그런내반응들을 너무 재미있어한다.
내심술부리는 모습을. ....
2시간동안 다리밑에 얘기하고..
오빠는 다시 일하러 천안으로 가야하기때문에..
나를 집앞에 내려다주었다..
오빠:오빠 돈벌고올께 ^^
나:응.. 조심히 가..^^
차에 내려서 손을 흔들어주었다...
우리오빤 차안에서 크게 얘기를 해줬다..
오빠: 사랑한다 !!이슬아 평생 너만 사랑한다 !!
그렇게 오빠는 가버렸다.
그래. 나도 너하나만 사랑한다 !!
우리 지금 이마음. 변치 않도록...
평생을 사랑할 수있도록...
그렇게 서로만을 바라보며..
함께해요..
라임,
10.05.11
아 ... 정말 부러운 커플 ..이예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