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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미치겠다..ㅠㅠ   내사랑Story♥
조회: 2500 , 2010-06-10 01:34

나진짜 왜이러지 진짜이러다 의처증생기는거아닐까......
자꾸만 거슬리고 또거슬린다.
싸이.. 그일은 그냥 그렇다치지만..
2주일전이였을거다.
오빠싸이로 들어가서 보다가
오빠 싸이를 그여자가 만들었다는게 갑자기 생각나서
개인정보들어가보니 그여자 번호가 있었다
우선은 .. 기억만해놓자고 생각했고..
그후 오빠가 대전에 왔었다.
그날도 술한잔 하면서 재미있게 얘기도하고..
그리고..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오빠 핸드폰에서 번호저장을 들어가서 봤다.
이게 왠걸.. 내가기억하고있던 그끝자리번호가 그냥 일반 그룹도아닌
가족그룹에 들어가있는거..
그여자핸드폰번호 국제전화번호까지...

그여자번호 모른다고했었는데
왜.. 있는건지..

나:너 그여자번호 없다며 근데 그번호가 왜 있는거야?
오빠: 예전에 너가 하도 싸이 비번 찾는다고 그래서 물어볼려고 그거저장한지 별로안되었어
나:뻥치고있네 전부터 이번호 있었거든 ? 너... 나 바보로 만들지마
오빠:참..ㅡㅡ 내가 널 왜 바보로 만드냐
나:왜 .... 그여자가 가족그룹에 들어가있고 .. 하냐고..
오빠: 오빠 성격 알잖아 월랜 그룹에는 항상있던 자리에 집어 넣는다는거
나: 니네 둘이 진짜 무슨사이였어? 사귄게 아니라면서
오빠: 아무사이 아니야 ㅡㅡ
나:나 이번엔진짜 이여자한테 전화 할거야
오빠 :그래 전화해봐 난 꿀릴것도없고 떳떳하니깐그리고 번호 너가 삭제해
나: 됐어 내가 왜? 너가 삭제해
오빠: 너가 삭제해도 상관없어
나: 번호 외우고있는거아냐?
오빠: 야 내가 무슨 천재냐 그번호를외우고있게 ㅡㅡ그리고 걔 애인이랑 잘만나서 사귀고있잖아
그럼 앞으로 얘한테 전화 오면 너한테 말해줄께
나: 그걸 믿으라고 ? 전화왔었는데도 말안할거잖아
오빠: 아니야 약속하고 꼭 말해줄께

오빠도 놀랬겠지 그리고 오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을거다
결국 그번호는 내손에서 지워졌고...
그냥 .. 생각안하려니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내가 오빠를 이이후로 더욱 못믿게 되었다는것도...
정말이지 오빠마음을 모르겠다..
만나고 통화를 하고있으면 .. 날 너무 사랑하는것 같은데...
날 왜이렇게 머리아프게하는건지..
그리고 오빠입에서 나오는 이말들...

오빠: 한여자만 있으면 되는거지 여러여자 만나봤자모하냐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돼 자기여자있는데 왜 다른사람을 만나고 다니는지 ..
오빠: 슬아 오빠랑 꼭 결혼해줄꺼지 , ?사랑해 여보야
오빠:항상 말하는거지만오빠 속는셈치고 한번 믿어봐 오빠가 약속 꼭지킬께
오빠:나쁜생각하지말고 좋은생각해 오빠 너 떠날일 없어
오빠:오빠마음이 활짝열려서 불안함도 생겼나봐

이런말들 듣고있으면.. 오빠는 그럴 사람이 아닌데...
우리오빠 나한테 하는거보면 정말 멋진 남자라고 말할정도일텐데...
약속한건 꼭 지키는남자고...
자기자신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주는 사람...
뭘먹어도 나에게 맛있는거 하나 더 먹이려고 하는 사람..
나에겐 항상 웃는 모습만 보여줄려고하는사람...
.... 정말 좋은사람인데....
아정말 아직도 분이안풀린다.....
어떤게 진실인걸까......
그여자분싸이들어가니깐 애인이랑 다정하게 찍은사진도 있고..애인있는것같은데...
ㅡㅡ 간단하게 생각하고싶은데 왜자꾸 날 거슬리게 하는거지
생각하기싫은데 오빠한테 티는 안내고있지만.....
자꾸 거슬린다.
또 상처받게되는건아닌지.
나혼자.. 오바하는건가....... ?
ㅡㅡ 아.....

살다보면   10.06.10

사랑님 서우 닮으셨어요~ 이쁘시네요 ㅎㅎ^^ 아 잠시 딴얘기를;;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신의 남자에게 다른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지요. 뒤통수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리고 그것은 결혼을 생각하게 된 남자라면 더욱 심해져요. 온전히 '나'를 맡길수 있는 남자라는 확신을 갖기 위해 괜히 남자를 더 탈탈(?) 털어보는거 같아요. 저만해도 그랬으니까요 ㅎㅎ;;;
남친분께서 늘 저렇게 한결같이 나오신다면 분명 사랑님도 지나간 흔적에 대한 집착을 버리실 날이 올거에요~ 지금은 남친분을 더 믿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혹시 상처받을 것이 두려우시다면... 지금 걱정하지 마셨으면 해요~ 안 일어날지도 모를 일인데 괜한 걱정으로 현재의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을 맘껏 즐기시지를 못하잖아요~ 한창 좋을땐데...^^ 그리고 남친분 보니까 속 깊고 든든하게 생기셨어요~ 남자 진국이겠네 뭘~~ 좋은 마음 가지고 더 행복해지세요♡

사랑아♡   10.06.10

정말닮았나요 ㅋㅋ 저는 닮았다는소릴들으면왜이리좋은지-_-;;답변잘읽었어요그나마 마음에 안정을 찾는..^-^아무래도 너무 사랑하고있다보니 이런저런 마음이 많이 불안한가봐요 조금만 떨칠수잇었으면 좋을텐데요 ㅠㅠ

Dew   10.06.10

사랑님 지금은 남자친구분에게 푹~빠져계신거같은데
너무 사랑해도 본인이 힘드신거 아시죠?

지금은 잠시 다른쪽에 더 관심을 두는게 어떨까요!
뭐 남자친구와 거리를 둬라 그런얘기가 절대로 아니라요!
남자친구 말고도 무언가 집중할수 있는 걸 만드는거죠!! 본인을 위해서^^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지만
저는 예전엔 남자친구랑 있었던일, 함께한것들, 나눈이야기들 모두 일기장에
적어두는걸 좋아했었는데요
이렇게 고민많고 할때는 잠시 접어두는것도 좋아요

일기를 쓰다보면 당연스럽게 하루를 돌아보게되고
남자친구와 사랑이야기를 쓰다보면 남자친구와 하루종일 있었던 일을
다시 생각하겠죠? 물론 그날그날 매일 행복한 일만 있다면 일기쓰는데
룰루랄라 겠지만 사랑은 그게 아니잖아요.
만약 그날 싸우게 됬고 그 날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 있었어요
일기를 쓰다보면 그걸 다시 생각하게되죠. 당시 그냥 지나가며 했던 이야기이고
별것 아닌 일인데도 혼자 다시 생각해보면 기분 나빠지기도 해요
그러면 다시 짜증이 올라오고 또 혼자 생각을 하게 되고 생각에 생각에 고민을 하고 고민을 하고.. 해답없는 고민들로 본인을 괴롭히죠
(지나치게 제 이야기였는지..)
저는 그 때부터 남자친구에 대한 일기는 쓰지않는다는..^^;

그냥 지나칠수 있는 일인데 그 당시 서로 웃으며 사랑으로 이해했는데
집에와 곱씹어 생각해본뒤 다시 기분나빠져 서로에 대한 사랑을 의심할 필요는 없잖아요

지금 사랑님이 쓴 그여자..분..은 저같아도 기분 나쁘겠지만ㅡㅡ!
그래서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랑님 사랑스토리 잘 읽어 보거든요~
글을 보면 제가 생각나는 과거의사람(?)이 생각나곤하는데
저도 많이 좋아해서 "나를 더 사랑해달라" 란 식의 투정을 부리곤했었거든요
음 쓰다보면 너무 길어질것 같은데

무튼 드리고 싶은 말은 다시 곱씹어 생각하고 생각하고 고민하지마세요
본인만 괴로울 뿐이거든요
사랑님이 남자친구분을 사랑하고있다고 확실히 믿듯
남자친구분도 사랑님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다고 믿으세요^^

사랑아♡   10.06.10

충분히 얘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사랑하는사이에서는 믿음이 중요하다잖아요.. 그걸 알면서도 의심도하고 그런제가 한편으론 나쁜걸수도있지만.. 푹빠져있는지도 어느덧1년이 넘었네요 시간좀지나면 시들해질줄 알았는데 이건뭐 갈수록 커져가니 문제에요^^;;님말처럼.. 당분간.. 그사람고민에 대한건 잠시 접어둘려구요 .. 사랑참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