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푹푹찌는 여름날씨같다.
매일일나가는길이면 더워서 땀도 삐질...
나 땀이 많은편도 아닌데..이번년도에 들어와서는 땀을 잘흘린다.
그래서 싫다. 0_0
출근해서 이것저것 물건 정리하고.. 7시좀넘어서 오빠에게 전화를했다
이인간 ~ 엊그제부터폰요금 낸다더니 결국 잘리고 말아버려서
내가 전화 하지 않는이상 통화할수가없다.
7시쯤 오빠는 밥을 먹으러 간다고하길래 간단히 통화하고
한시간뒤에 분명 전화한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한시간후
전화를했다..
"지금은 회의중이오니 음성메시지를 남겨주세요 띠~"
나:.......................
타임보나.. 일하나.. 또 사장하고 얘기하고있나
혼자 이리 저리 생각하다가
20분뒤 다시 한번 걸었다..
이번엔 신호는 가지만 안받았다
승질나서 문자 보내버렸다
나: 아오 이젠 전화 안해 ㅡㅡ
그리고 그후.. 1시간후..
정말 마지막으로 전화 하자 라는생각에 전화를 걸었다
오빠: 여보세요
나: 야 !!!!!!!! 전화도 안받고 ㅡㅡ
오빠:그런거아니야 ㅡㅡ
나: 어디니 ㅡㅡ
오빠: 오빠지금 사장님하고 이마트 가고있어
나: 뻥치고 있네
오빠: 무슨뻥이야 오빠는 뻥안쳐...
나: 누가 옆에서 들으면 웃겠다 ~!!
오빠: ㅋㅋㅋ 그렇지 않아도 옆에서 사장님이 막웃는데?
나:...... 아깐전화하니깐 회의중으로 넘어가고 ㅡㅡ
오빠: 아까는 사장님하고 얘기하고있어서 그랬어
나: 무슨 얘기를 왠종일 ~! 매일 하냐
오빠: 왜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면 그럴수도있는거지
나:전화 하면 받지도 않고 이번에 마지막으로 전화 한거였어
오빠: 이젠 전화 안할려고했어?
나: 어
오빠: 마지막이라하고 전화했는데 내가 받은거네 ?ㅋㅋㅋ,
또주둥이나왔지?
나: 그래 나주둥이나왔어 ....
오빠:주둥이 다시 집어넣고 ~
나:싫어 당분간은 안들어갈것같아 ㅡㅡ
오빠; 왜~?
나: 몰라.. 전화해도 안받고..
오빠: ㅋㅋ귀엽다 귀여워 전화 잘받을게 심심할때마다 전화해 ~
나: 머가 귀여워 ㅡㅡ
오빠: 귀엽지 ,ㅋㅋ 주둥이 나왔다고하고 ㅋㅋ
그렇게 오빠랑 .. 몇분간 통화를 했다.
멍충이...!! 여자맘도모르는 바보....
매일매일 내투정 받아주는것도 우리여보에게는 일이겠네..
그러고 보니 나는 매일투정 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