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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월미도   내사랑Story♥
조회: 2876 , 2010-06-09 00:30

천안을 다녀왔다.
첫째날..새벽 2시 50분쯤 도착..
오빠가 역앞으로 마중나왔다..
심통은나는데..나도모르게 내얼굴에 미소짓고있다..
오빠랑 나랑 치킨이먹고싶어서 치킨을 포장하기로했다.
천안 시내쪽으로 나갔다.
역시 .. 사람들이 많다..
치킨포장할 사이에 우린 편의점으로 향하였다.
오빠:슬아 머먹을래? 소주?맥주?
나:글쎄..자기 먹고싶은걸로사.
오빠:소주하나살까........
나:그러던지..
오빠:음그럼 맥주 작은거랑 큰거하나 사자
나: 그래..
우훗.. 우리편의점과는달리 정말 잘해놓은 편의점
알바생도 2명이다-_-
벼러별거 다팔던데 !
그렇게 오빠숙소에 도착을했고..
오빠랑치킨과 맥주를 먹으면서.. 나를 위해.. 오빠가 드라마 수상한삼형제를 다운받아온걸
웃으면서 봤다
오빠: 내가 널 천안으로 오라고한건 내일 월미도 갈려구
나:응 ?월미도 ?
오빠:응 너월미도 한번도 못가봤다며 그래서 일로 오라고했지..
나:......아...

내가 바다가고싶다고..멀리떠나고싶다고 그랬었다..
오빠가 생각한곳은 월미도였나보다..
그냥 그동안 내가 오빠를 못믿고 의심하고그랬던 마음이
미워졌다. .

오빠: 내일 몇시에 일어나서갈까?
나:두시?..
오빠: 지금이몇신ㄷ ㅔ -_-세시에일어나서 준비하고 가자
나: 알겠어^^

그렇게 그날도 흘러 흘러.. 오후 3시 알람이 울렸지만 우린세상모르게잤고..
네시조금넘어서 일어났을것이다..ㅡㅡ
오빠:슬아 얼른씻어
나:왜?
오빠:월미도가야지 ㅡㅡ
나: 아 ...ㅡㅡ

난늦게일어나서 안갈줄알았는데 ㅋㅋㅋ
결국 그날 늦게일어났지만 6시쯤월미도로 출발
가는동안 오빠랑 웃고 떠들고 소리도 지르고
행복했다.
정말 무엇보다 그순간이 너무 좋고 행복해서.. 아무생각도 나지않았다
차가막혀서.. 3시간뒤에 도착한우리..
저녁9시쯤 도착해서.. 차에서 내렸는데 내눈에 보이는건 화려한 불빛들의 놀이기구들
이곳은 해수욕장은 아니고 바람쐬러 오기가 딱정당하다고 한다
우리오빠 속으론 놀이기구 많이 타고싶었을거다...
정말 미안해서.. 한편으론 맘이 편치않았다
나는 고소 공포증때문에 놀이기구를 못탄다..
결국 오빠가 택한건 입체영상으로 놀이기구타는거..ㅡㅡ
탔지만..그닥..머..재미없었다시시...하다고해야할까.....;;
오빠의 눈은 다른 놀이기구쪽으로 가고있다는것도 알고있었다..
나: 미안해.. 내가 놀이기구 못타서 .. 타고싶지.. ?
오빠: 아니야 오빠 그런거 없어^^여보 저거 탈래 ?

오빠가 가리킨곳은 동그란곳에 타서... 천천히 구경 하면서 내려오는 그런 놀이기구였다 ㅠ
오빠는 계속 내쪽만 생각해주고있었다 나도 속마음은 미치도록 오빠랑 타고싶은데;;
하아 ..ㅠㅠ
다음으로 향한곳 게임ㅎㅏ는곳..
내가 하도 인형 뽑아달라고해서 펑선 터뜨리는걸로 오빠가 .. 하트인형 조금큰걸로
나에게 안겨줬다 ㅋㅋㅋ
그렇게 2시간정도 놀고.. 다시 천안으로 출발.
오빠가 맛있는 해장국집 안다고해서 가봤더니 정말 맛있었다.!
이제까지 먹은곳에서 제일 맛있었던곳이였으니깐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오빠랑 다툼이있었다.
오빠:슬아 너 예전에 너희 엄마랑 예전남친들아무나 같이 놀러간사람있었어 ?
나:응..
오빠:어떡해 놀러간건데 ?

오빠의 질문들.. 그냥 그때는 아무런 생각도없이 그냥 다답해버린내가 멍청이였다.ㅡㅡ
오빠는 질투인지 심통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나에게 질문을해왔다
나: 이젠 그만해 묻지마 그런것도 정도껏해야지

내가 아무리 화를내도 오빠는 날 더욱 짜증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빠의 말에서 나온한가지

오빠: 그럼 오빠가 떠나줄께

짜증은나고 눈물은나오겠고 식당이라 울지는 못하겠고..
나:야 가자 나갈거야
오빠:왜 같이가

그러자 뒤에 졸졸 쫓아나온 오빠.
휴우..~~ 그이후로 오빠가 잠들기전까지는 계속 되었다.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오빠는 화장실을 들어가더니 오바이트 하고 난리났다ㅡㅡ
자고있는나를 안더니.. 머리아파 죽겠다고 그러고 ........아휴 ㅡ ㅡ
몇번이나 오빠가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는지..
오빠:너가 속상하게해서 그래
나: 내가뭘 ㅡㅡ
오빠:너가 예전사람 얘기했잖아 그것도 내가 몰랐던얘기
나: ㅡㅡ 아오 고2때 얘기를 할일없이 너에게 머하러 얘기해?

자기가 여태몰랐던 사실이였다며... 내가 숨겼다고 .......이런젠장.. 왜나한테그래?ㅡㅡ
내가 머 바람을폈어 멀했어 웃겨 정말.
그렇게 어제는 잘풀렸다~~
다시원상태로~~~
오빠:여보 나랑 결혼해줄꺼지.?
나: 당연한걸.. ?

그날 오빠는 갑작스런 가게에서 연락을 받고 나갔고.
좋은소식을 나에게 하나 안겨줬다
오빠가 그렇게 바라던 일.. 가게가 팔렸다는거다.
우리오빠기분엄청 좋을거라는생각도했으니깐.^^
그런데 3시간이지나도 안들어오는 이인간 ~
문자를보냈다.
나:우리여보가 사라졌어요 우리여보좀 찾아주세요 ㅠㅠ
오빠:여보 여기찾았어요 금방갈게요

ㅋㅋㅋㅋㅋ 그리고선 한시간뒤쯤 오빠가 왔다 ㅡㅡ
21일까지만일하고 대전으로 온다는오빠
오빠: 오빠이젠 자주 대전 갈거야 조심해
나: 와 누가머래 ㅡㅡ
오빠: 아주 몰래 뜬금없이 갈거야
나: 와 나야 좋지 ㅋㅋㅋ

오빠가 아예 대전으로 오면 .. 오빠와 부산으로 떠나기로했다.
마지막날.....
오늘 오빠는 가게 사장님들과 김천으로 가는길에 날 대전에 내려다주고가기로했다
그리고 택시비하라는 이만원과..
가게앞에서 얘기하고있다가 나에게 다가오는오빠..
오빠: 애기야 내려 날씨더우니깐 가게가서 물좀마시자
나: 나괜찮아 ㅋㅋ
오빠: 안돼 더워서 ㅋㅋ
오빠네 가게 사장님들께 인사를하고 웨이터중 높은분인가 ;;그분한테도인사하고.
오빠 말처럼 물한잔 시원하게 마시고 우린 오빠차를 타고.. 천안을 벗어났다.
가게사장 1 : 김천까지 2시간걸리나?
오빠: 네
가게 사장2: 애기 대전에 내려다주고가야한데
가게사장1:ㅋㅋ 요앞에서 내려다드리고 걸어가시라고해 ㅋㅋ
나: ..-_-
가게사장1:살도 좀 빼셔야겠는데?ㅋㅋ
오빠: 에이 아니에요 뺄살이어딨어요 없는데 -_-;;
가게사장1:얘가요 글쎄 어찌나 뻥을 잘치던지 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어?
오빠:아니야 ㅡㅡ;
가게사장1:밥안먹는다고 하더니 없어지면 주방에서 밥도 엄청 먹고있어요 ㅋㅋㅋ
나: 왜그랬어 ㅋㅋㅋㅋ
오빠:그건그냥 장난으로 ㅡㅡ오빠가 무슨뻥을쳐

이런저런 대화가 오가고.. 나는 터미널근처에 내려서 오빠와 인사를 하고..
집으로왔다.
집에왔는데......................하아 ㅠㅠ
또보고싶다.
그렇게 붙어있었는데도 그냥 마냥 보고싶어죽겠고.....
아무말필요없이 그냥 좋다라는 생각만든다.
내가 너무 단순한건가... ?ㅠㅠ

억지웃음   10.06.09

악ㅋㅋㅋㅋㅋ 저도 놀러가고 싶어 미치겠어요!!
요새 날씨도 좋은데 정말 좋으셨겠어요 ^0^
그래도 내일은, 5개월만에 극장가는날이에요 ㅋㅋㅋㅋ
여름엔, 어디든 꼭 놀러갔다오고싶어요 ㅜㅜ

사랑아♡   10.06.10

날씨가 좋다못해 너무 덥죠 -_- 여름엔 바다로 고고싱해요 ♡저는 바다가 너무 좋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