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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이혼....   미정
조회: 1434 , 2001-06-27 00:43
3일동안 너무 많이 울었나 보다...
이제는 눈이 너무 아파서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이혼.....
이혼이란거.....
내일 우리 엄마아빠가 한다....
여자가 생긴 아빠....
지난 6년동안 돈도 안 벌면서..놀더니...
돈번지 몇달 지나지도 않아 이번엔 여자문제로 엄마 속을 썩인다...
결국엔 이혼....
지금은 아빠가 집을 나가있는 상태.....
드디어 내일 우리 부모님은 법적으로 완전한 남남이 된다...남남...
너무나 여린 우리 엄마...
너무 착해서 말도 잘 못하는 우리 엄마...
내일 법원에서 말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엄마는 3일

이 진   01.06.27 힘내세요

내용을 들어보니깐 아주 심각한 사태인거 같군요
이궁...바람피우는 남자들..휴..나두 남자지만..
정말 엄마가 불쌍하군요..자식들도 불쌍하구...

sun™   01.06.27 휴우~

힘드시겠네요..하지만 더 잘된일이아닐까요?
같이 사는것이 비극이라면 비극이랄까?그렇게 보이네요..
아버지와 산다는것이 힘든 모녀..힘내세요..
그리고 지금의 화는 잠재웠다가..나중..더 나중에
보란듯이 잘사는것이여요~
원래 남을 나쁘게 하는자는 말로가 비참한것이니...
힘내세요~

babie6564   01.06.27 힘내요@@

저도.. 아빠가 바람을 피워서.. 6학년때 헤어져서
살고 있어요. 그때 넘 어렸던게 지금에 와서..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지금처럼.. 크기만 했어도..
어떻게든 해봤을텐데. ..
저번엔 그 여자랑 싸우기까지 했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었어요
아빤 양육비도 한번 주지 않았거든요
엄마가 허리대수술을 하게되서 수술비 좀 보태달라고
했더니 그 여자가 뭐라고 하는거에요..
얼마나 속상했던지.. 지금은 아빠가 아얘 없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님은.. 어떻게든.. 아빠를 빼앗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지만..
그래도.. 전 지금만 되어도.. 뺏기지 않았을거에요
엄마 혼자.. 고생하는 걸 보면...
여자가 이혼녀로 혼자 살아가는건 .. 참 힘든 일이거든요

보늬º   01.06.27 ㅇ ㅔ ㅎ ㅕ ..........

딸기에여..... ^^
ㅇ ㅔ ㅎ ㅕ .......
지금 어떠한 말이 님한테 가장 큰 도움이 될까 생각을 해봐두.....
제 어린 가슴으로는 도무지 어떤말을 해야할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냥.... 제가 너무 저아하는....
너무 저은사람인 님에게 왜 이런일이 생기는건지....
알수가 없네여....

저두.... 중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아빠의 바람으루..... 웃음을 잃구 산지 오래여써여....
바보같은 우리엄마....
그냥 정말 바보같이 참기만 하셔꾸여....
전 그런 엄마에게 대체 왜그러냐며 그냥 이혼하라구 쉽게 이야길 해써찌만.....
다.... 저랑 제동생믿구... 그러셨다는거...
이제서야 알것같구...
지금... 그런 엄마한테 얼마나 못한짓을 한건지...
인제야 뼈저리게 깨닫구 있구....
그래서.. 님글 읽으면서 그러케 눈물이 난건지.....

님아.....
힘내세여....
엄마한테 마니 잘하시구여....
저두.... 그럴테니깐여......

요즘두.... 저희엄만 힘드십니다.....
아빠가... 마니 밉기두 하지만....
요즘은 그냥 인정하는 상태구여.....

우리 힘내여.....^^
엄마한테..... 잘하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