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이면 웬지 기분이 좋아져요
비는 높은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죠

빗방울 마다 당신의 마음을 담은 눈물처럼
빗물은 땅에 있는 모든 생명들에게 살아갈 힘이되지요

차량들이 내뿜는 매연과 사람들이 살면서 만들어내는 공해도
하늘에서 쏟아지는 빗방울에 씻기어 간답니다.

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답니다
그것은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맑게 개인 새파란 하늘이
곧 내게 찾아 올 것이기 때문이죠

살다보면 참 많은 만남과 이별이 있죠
그래요 그럴때마다 상처 받고 쓰라린 마음에
남 몰래 많은 눈물 흘리고 가슴아리 했었지요

하지만 난 알아요
그런 아픔과 고통 속에서
어느새 훌쩍 자란 내 키만큼
난 강한 사람이 되어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