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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14 , 2011-04-28 14:49 |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화장실에 들렀다가 세면대에 올려 둔 채로 나와버렸다.
어젯 밤 퇴근해서 집에 와서야 핸드폰이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전화 해도 받지를 않는다.
주워간 사람이 먹고 쨀 생각 인가보다.
황당한건 내가 손을 씻으며 '핸드폰 여기다 두고가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을 했다는 것이다.
매번 그렇다.
잃어버리면 어쩌지? 라고 생각 한 물건 대부분은 그시간 이후로 분실하고만다.
냉장고에서 지갑이 나올 정도로 심한 건망증 때문에 항상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는 편인데,
가끔 분실에 대한 걱정을 하고나면 경계가 풀려버리는 듯 하다.
항상 들고 다니던 핸드폰이 없으니 무척 불안하다.
금단증세인지 심장 박동이 빠르고 손가락이 찌릿찌릿하다.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secret
11.04.28
금방찾으시길바래요 ㅜ. |
월향
11.04.28
전 수중에 핸드폰에 없는데도.. 진동이 느껴지더군요 -_ -; |
jatcore
11.04.29
금새 찾으실꺼라 생각합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