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면시간은 평일 3~4시간, 주말 8~12시간 이다.
잠드는 시간은 새벽 3시~4시 사이다.
때때로 밤을 새기도 한다.
4년 가까이 지속된 생활 패턴은 꾸준한 운동에도 불구하고 날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
피곤하면 살이 빠진다는건 순 거짓말인것 같다.
새벽에 먹는 야식때문에 찌는건 결코 아닐것이다.
그렇게 믿고싶다.
주로 새벽이나 밤늦게 이루어지는 2~4시간의 게임과 독서는
하루 일과에 대한 보상이라 포기하면 손해라는 사고방식을 고치기로 했다.
10시 30분에 샤워하고 침대에 누웠다.
새벽에는 항상 뒤척이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지만 의외로 쉽게 잠이 들었다.
알람소리에 5시에 기상했다.
몸이 무척 가뿐하고 전혀 피로하지 않았다.
씻고 아침밥을 차려 먹은 후 의자에 앉아 책을 읽었다.
출근 시간까지는 아직 멀었다.
여유가 넘치니 심신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잠들었다 ㅡ_ㅡ;;
눈을 떠보니 10시... 망했다...
수면시간이 늘어나니 몸이 주말로 받아 들인 것 같다.
미친듯이 씻고, 옷도 다리지 않고 입은 채 출근해야 했다.
잠은 자면 잘 수록 늘어난다는 말이 맞나보다.
수면시간은 조금씩 조절하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