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949 , 2011-08-05 17:50 |
1. 첫 출근
- 대학을 졸업한 후 대구에서 인연이 생긴 생애 두번째 직장으로 출근했다.
오늘은 첫 출근 날.
대학원 시간표 관계상 파트로 일을 하게 되었다 ㅎ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이들을 맞았다.
오랫만에 출근을 하니 기분이 묘하다.
나는 그대로인데 내 환경은 바뀌어서인지 새로운 설레임을 느낀다.
그래서 몸이 조금 피곤한데도 머리는 깨어있다.
처음에는 옮기는 직장에서도 잘 해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다.
몇 개월을 쉬어보니 점차 궁해지기도 해서 ;;
집이 가까우면서 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 곳을 찾아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용돈을 벌 겸 시작한 일이었다.
전에는 내 안의 모습이 어떠한가가 중요하지 외면적인 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원 한 학기를 다니며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근거있게 생각하여 말하는 법이 늘고 있다.
지금은 내 안에 담긴 것을 외적으로 잘 표현해내는 것은 결국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아직 외면적으로 잘 풀어내지는 못하더라도 내면의 풍요함을 위해 공부시간을 늘려야 한다.
생각과 행동. 말과 행동의 일치가 어렵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을 기르고 싶다.
행동의 근력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