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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엄마 미안해.. 난 아무래도 못...   내사랑Story♥
조회: 2653 , 2011-08-10 18:17

엄마 미안해..


난 아무래도 못난딸인것 같아,
나만좋다고 하는결혼,.
아무것도 없이 가는결혼..
그래서 엄마가 늘걱정이라는것도 너무 잘알고있어서
그게 더욱아프네..
혹시나.. 내가 없이가서 구박받으며 살까봐...
오빠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선택했는데...
나도가끔은 두려워..
나.. 25살이여도..아직은어리고 철없다는생각도들고..
내가생각하는게 짧다는것도 알아서..
그게 이유가되어서 오빠랑 가끔다툰다는것도..
엄마 나요즘..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
행복해야하는데..
왜이렇게 마음이아프고 슬플까...
오늘도 출근길에 오빠랑 약간 다퉜는데
모르겠어.. 그냥 짜증이 막나더라.,..
내가 잘못 생각한걸까...
돈때문에 그나마 힘든데...
내가 너무 빨리 생각해버린걸까..
뭐때문에..뭐때문에...
우리엄마는.. 누구보다도 잘살아야한다고 그랬는데..
엄마...
나 너무 슬프다.
왜이런지모르겠어...

오얏   11.08.11

기운내세요... 본인이 행복해야 어머니도 행복하실거에요..

프러시안블루_Opened   11.08.11

살림을 하나씩 늘려가는 재미도 괜찮답니다.
그 재미를 영원히 모르는 사람도 있죠.

살다보면   11.08.11

토닥토닥...^^ 원래 딸들이 엄마 생각에 간절해 질 때가 3번 있다죠~ 첫번째가 결혼할 때, 두번째가 내 자식이 생겼을 때, 마지막 세번째가 나이가 들어서 몸이 힘들 때라고 해요~
마음 굳게 먹으세요. '이러이러해서 나 너무 힘들어, 불행해' 라고 생각하기 보단 '이래서 난 행복해, 즐거워!' 라고 생각해보시는 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삶에 여유도 생깁니다^^ 지금 사랑님이 갖고 계신 것을 다른 누군가는 못 가져서 불행할 수도 있잖아요~ 솔직히 마음먹는거... 상대적으로 생각하고 비교해서 그런거 같아요~
'물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어'
'물컵에 물이 반 밖에 안 남았어'
결혼이라는 건 이와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랑님은 충분히 잘 해내실 수 있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누구든 준비된 자는 없어요. 상황이 나를 완성시켜 주는거죠. 힘내세요!!^^*

cjswogudwn   11.08.12

요근래 사랑아님이 힘드신 모양이네요 ;
원래 결혼하려고 마음 먹고 결혼하기전까지 되게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사랑아님도 모든 사람들이 겪는 그런 과정을 겪는 게 아닐런지.
프러시안님 말처럼 살면서 살림을 하나하나 모으면 되죠 뭐.
제 친구중에 일찍 결혼해서 애낳은 애가 2명 잇는데
둘 다 그럭저럭 잘 살아갑니다. 돈은 못 벌어도. 일찍 결혼해서 나쁠 것 없어요
엄마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이려면 사랑아님이 보다 웃으며 살면 되는 거 아닐까요.

나키움   11.08.12

힘내세요 경제적인것이 다는 아니잖아요
오래도로 가꾸어 오신 두분 사랑으로 행복한 결혼삶이 되실 거에요~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