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어제 이거 10개 받아서
새벽 5시까지 보고 잤다.
3시간 자고 알바 나와서 또 보고 있다.
극의 전개가 매우 빨라서 재밌을 뿐더러
옷들이 너무 예쁘다.
다음 알바는 사극 보조 출연으로 해야겠다.
공주의 남자 엑스트라도 하고 싶은데,
지금 하고 있는 알바가 있는지라 여의치 않다.
언제 또 이렇게 아끼는 사극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때는 보조 출연을 해봐야지.
물론 보조 출연자에게 그런 예쁜 옷을 입혀주지는 않겠지만,
가까이에서라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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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디자이너,
언제부턴가 여기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심리학, 범죄, 악
이런 것들은 다 내가 안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코자 알고 싶었던 것들이다.
내가 지금 직면한 문제를 위하여 갖는 관심과
진정한 나의 관심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깨달았다.
고등학교를 다니는 내내
나는 이 썩어빠진 교육을 개혁하는 인생을 살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러한 현실에서 벗어나게 되자,
나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고
또 그것이 내 길이라 여기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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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고 있는 문제와
나를 행복하게 해줄 일을 구분해야 한다.
문제에 가려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그 일을 보지 못해서야 안 된다.
나는 한복과 한국의 아름다움이 좋다.
그 멋스러움
다채로움
유려함
그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