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여자친구가 친구에게 그랬다..."오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있어?"
울면서 그랬단다..내친구는 충격을 먹고...지금 옥상에서 여자친구랑 대화하고 있다...말로는 끝낸다던데..
내 친구는 노는걸 좋아한다...근데 여자친구랑 놀러가려고 노가다..도 했다..그리고 서빙 알바도...돈도 마니 썼다...전화도 매일하고...
근데..그런말을 들으니 충격을 받았을수도...
내 여자친구도 그런 생각을 가질까???
물리 시험을 봤다...거의 바닥이다...남들은 문제가 쉬웠다던데 나는 쉬운건지 어려운건지도 몰랐다...어차피 몰랐으니까...
난 가고 싶었던 학교..가고 싶은 과에 합격을 했다...고3때 생각을 했었다..여기 올기만 하면 대학가서 공부만 할꺼라구...근데 공부...안했다..
대학 공부가 만만한게 아니었다...17학점..5과목을 수강하는데..한과목은 이미 에프가 떴고...두과목은 성적이 나왔는데 c학점 받는게 목표다..오늘 시험본것두 마찬가지구...다만 한과목만이라도 재수강 안했으면 좋겠다..학사경고두 받아놨구...집에서 아시면 통곡을 하시겠지...그래서 기분이 참 우울하고 안좋았다...근데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기분이 별루여서 별 얘기를 안했다....여자친구가 삐졌다...
글구나서 내 친구랑 대화를 한것이다...
그러다가 여자친구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나에게 전화를 하라더군..
전화를 했다..왜 전화하라고 했느냐고 물어봤다...총통화시간을 보니 자기가 훨씬 마니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었다...기분이 참...
그애를 만난건 3월초..첫 미팅였다..내 친구가 찍었었는데...
다들 같이 술을 마셨다...그애가 좋았다...
며칠후 친구가 그애에게 사귀자고 했다...그애는 나한테 전화를 했다..
'나 니가 더 좋은데 어쩌지..'
충격이었다..기뻤지만 어쩔 수 없었다..친구랑 나를 찾아왔다...
그애가 나한테 울면서 매달렸다..난 안된다구 했다..그애가 울었다..결국 난 나쁜놈이 되었다..그래서 친구랑 어색하게 됐구...
그후 그애와 많은 진전이 있었다..그애에게 젤루 잘해주고 싶었다.
여자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는...여자를 만나보지도 않았던 나에게 그애는 부담스러운 존재였다..그래서 최선을 다했다...맛있는것두 마니 사주구...
전화비도 10만원 넘는건 예사였다..
요즘들어 약간은 회의가 든다...이번달 용돈두 5일만에 다 썼다..
이따가는 친구랑 막노동을 하러 갈 생각이다..
그돈으로 그애에게 커다란 인형을 선물하고 싶었다...
근데...복잡하다..
그애가 짜증이 난단다...
그애가 정말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그애와 많은 얘기도 했었다...그애는 내가 그저 착해보이고..좋은 학교다니고..학과도 괜찮아서 나에게 매달렸다고 한적두 있었다..또 나랑 만나는데 자기가 손해보는것 같다는 얘기도 했다...글구 그애는 남자도 사귀어 봤었다..그거.....엄청난 스트레스이다...알사람은 알것같은데...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예전에 그애가 마니 아팠다...나두 마니 아팠다...그때 그애가 그랬다..나 아픈데 니가 너무 소홀한것 같다구...그때 너무 힘들어서 그만 만나자고도 했었다...그애는 내가 삐지거나 화가나면 나한테 매달린다...
힘들다..그애가 떠난다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그러면 편해질것 같다...마니 힘들겠지만..
요즘은 그애도 마니 사준다...근데 그앨 만나는게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하다..그애 기분 맞춰주려고 노력두 마니하구..
요즘은 돈도 마니 궁하다..그래서 마니 얻어먹구 다닌다..예전엔 안그랬는데...
그애.....정말 모르겠다..
내가 나쁜 놈일까.....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솔직히 지금 하는일이 잘하는건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도대체....해답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