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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탐스러울
 사랑해그리고기억해   미정
조회: 1685 , 2000-06-18 19:14
내사 마 아직도 니를 몬이자뿌긋다.
(난 아직도 그대를 잊지 못해)

오늘도 또라이맹키로 니 있나 없나 함 길거리 디비 본다
(오늘도 그댈 찾아 이 거리를 헤매.)

낸 아직도 니밖에 없다 안카나 딴 사람은 눈에 안찬다이!
(난 아직까지 그대만을 원해. 다른 사랑을 하지 못해.)

계상:여기저기 온 세상 천지에 니 있을꺼 같은 거기
(세상 모든 곳 그대가 있을 만한 곳.)

쌔빠지게 디비봐도 니는 홀랑 사라졌다.
(모두 뒤져봐도 그대를 찾지 못 했어.)

니 어데 쳐박혀 있노? 왜 토낀기고!
(그대는 어딨는거야 왜 날날 떠나간 거야.)

귓구녕이 썩었나 아니모 내 이러는 거 모르는기가?
(내말 안 들리는 거야. 내가 널 찾는 걸 모르는 거야.)

그기가? 아님 니 내한테 죄지은 거 있나?
(그런거야. 아니면 나를 만나면 안될 이유라도
있는거야 그러면)

데니:알았다, 하모 내가 니 귀청 터지도록 소리안지를 끼꾸마
(좋아 내가 널 이렇게 목놓아 부르지 않게)

어딨는지 그 꼬라지나 함 보자.
(한번만이라도 잠깐만이라도 내앞에 나타나줘.)

디비지 자다가도 내보고 경끼한다! 내 살살 미치간다이
(꿈속에서라도 나를 봐 조금씩 무너지는 내 모습을 봐)

니 찾아 싸돌아 댕기다가 내 고마 딱 죽는데이.
(널 찾아 헤매이는 난 지금 힘들어)

니 없으니끼니 먼가 허전하이 글타! 꼭 일보고안닦은거맹키로
(니가 보고싶어 니가 날 떠난 그 직후부터.)

준 : 우린 행복했다. 진짜다. 함 믿어바라! 우리가 질로 잘났다!
(우린 행복했어. 정말 행복했어. 세상 누구보다 예쁜 사랑을 했어.)

내 니를 첨 봤을 때 마 진눈깨비 내리드라.
(처음 만난 그 순간 하늘에서 예쁜 눈을 뿌려줬어)

꼭 둘이서 영화찍는 거 맹키로 윽시 이쁜 니캉 내캉
(마치 한 장면의 영화처럼 너무 아름다운 너와 내가)

눈이 맞아삣다. 꼭 풍들린 거 맹키로 몸이 안움직이드라.
(눈이 맞았었지. 움직일 수 없었지)

우리는 그래 애인이 됐다 안카나.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시작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