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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月
 어떠신가요..   현실체험기
조회: 3109 , 2012-02-01 03:18
나는 하루하루를 짧게, 또 길게 보내고있습니다.
차가운 공기덕분에 무기력한 태양처럼...
그렇게 아무 느낌도 없이
꾸역꾸역 살고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든 이시간.
혼자 잠을 청할수없어,
불을 켜고 책을 꺼내들은지 두시간이지만
아무것도 머리 속에 남는게 없습니다.

무엇때문인지,
입술과 목구멍이 타들어가듯 메마릅니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것이 차라리 헤어나오지못할
어두운 무엇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찬바람에 나는
이리저리 휘둘려 날리고있습니다.







오랜만에 와서는 무거운 얘기들만
늘어놓았습니다.
스마트폰이란게 좋긴하군요...
잠을 청해야지,하면서도.. 이시간 커피를 끓이고 있습니다.

向月   12.02.02

비전공자라 그런지 힘들긴하네요...ㅎ
방대한 생물..그 양에 놀라 자빠질지경ㅎ

바나나우유처럼달콤한   12.02.02

meet/deet 시험에 대해 알아볼때가 얼마전같은데 벌써... 그 꿈을 접은 사람입니다. 결국 무난하고 안정적인 직업군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의무실에서 의사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당장이라도 때려치고 의대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진료를 보며 환자를 치료하고 그로 인해서 작은 행복을 느끼실때면 저 또한 그런 행복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의대든 의전원이든 그 자리는 아무나 가는게 아니라는거...알고 계실겁니다
대한민국 1%도 안되는 의사의 길이지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向月   12.02.02

ㅎㅎ 동생이 의대생이라...그 고충과 노력은 잘알고있습니다. 선택한 길이니만큼...후회하지않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