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어떡해 보내는 건지 모르겠다.
자고 일어나서 출근을 하고
출근해서 음악방송을 틀고
음악방송하다가 저녁에는 영화방송을하고
그러다보면 후딱9시..
퇴근준비에 바쁘고..
퇴근준비끝나면 퇴근하고..
그러고 집에와서
강아지 밥주고
청소하고
신랑 밥차려주고
신랑이랑 밥먹고..
티비좀 보다보면 새벽2-3시이고
그러다 잠이들고..
눈뜨면 오후
그렇게 다시 하루가 똑같이 지나간다.
결혼하고나면 뭔가 달라질것같았던 일상들이였는데
신랑 밥차려주는거 빼고는 달라진게 없다.
그렇지만.
변한게 있다면
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있다는것.
하루하루가 빨리간다는게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난 지금 행복하게살아가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