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사랑한단 말만...>
저는요...
당신한테 사랑한단....
정말 당신 없이는 살 수 없을 거란...
이 말밖에 할 말이 없어요.
너무나도 사랑하는 당신이지만
당신이 제 마음을 받아주질 않으시니
사랑한단 말만 지속해서 주절거릴 수 밖에 없네요.
당신은 하루에 저를 얼마나 상상하시나요?
저는 할 일 없을 때나
무슨 일을 하고 있을 때나
항상 당신을 생각하는데
제가 사랑하는 당신은 저를 얼마나 생각하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사랑해요....'라고
정말 당당히 당신께 말하고 싶은데
그런데...
전 당신에게 그런 말을 하기에 너무나도 모자란...
그런 나이기에 그 말을 당당히 할 수가 없네요.
지금 술을 조금 먹었어요...
지금 전화를 해서
'사랑한다...너 없이는 안된다....'
라고 말하려 하는데...
자꾸 상상으로만 말을 하게 되는군요.
정말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단 말 쉽게 할 수 없는 단신께
부족한 제가 너무나도 싫어져요.
당신과 사랑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텐데
그냥....그런 상상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정말 당신을 사랑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