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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걸
 비디오방에서.   미정
조회: 1534 , 2001-08-22 13:44
    변기랑 비됴방에 갔었던 날.

여자 둘이서 왠 비됴방이냐고 물으신다면....


그럼..누구랑 가는건데  -_-a  응? 응?      


사..사실.. 야한거 보고싶어서 같이 있던 오빠들  때어놓고 갔었다.

동성로에 커플 비됴방이라고  na 카드로 공짜로 볼수있는 비디오방.


한참  애로물쪽을 *-_-* 하며.. 접근을 하였으나....


낯익은 제목들이 나를 반겨주었지만..   손을 내밀어


끄집어 볼 용기가 안났다..  

크흑....  보고싶었던 영화는 눈물이었다.  


슬픈 최루성 영화가 아니라..


삐리리.. 한 영화.

한참을 벽을 잡고 고민하는 나를 툭 치는 변기는.

바비걸아... 우리 이거보장..

변기손에는.. [스무살]..이라는 참.  애로티시즘틱한 제목의  


애로물.  



^-^  보..보까?...........


그러다가 내눈에 꽃힌건..  예전부터 함번 볼려고 했던

[진저스냅] ...

애로보다 공포가 좋았기에 -_- 나는 변기를 설득해 그걸 선택했다. ( 이것이 바로!!;;;)





카운터에 주고 순서를 기다리는도중....


참..... [진저스냅]을 잘 선택햇다는  생각이.머리에서 발끝까지  주욱~~~ 흘렀으니..

카운터에 알바생은..  순서가 된 손님들에게  선택한 영화제목을 불러주며 들어가게했던것.

즉.



"야 너 어느별에서 왔니..  손님  20번 방으로 들어가세요"  


"팬티속의 개미.. 손님 4번 방으로 가세요" -_-

"야.털보여 ...*-_-*  ..소..손님.  29번방으로 가세요......"  -_-;;;;;;;;;



그렇다..  호명 되는순간.

기다리고 있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방으로 들어가는 사람에게  집중되고 있었다.

까르르르.... 수근수근.....  까르르...수근수근....




참고로 29번방 손님은. 남자 혼자였다...    


호오~.................. -_-



시선집중 박살!!!!!!!!!



29번 남자.. 울그락 불그락....   ....... 아마 다신 그비디오방  안오겠쥐..
(그러게 집에서 보지안코..쯧쯧)


우리가 호명되는순간  

탁월한 선택과 선견지명에  감동하며.. 배정받은 28번-_- 방으로 가는도중

28번방은 4개의 방을 지나 끝에서 두번째 있었는데.


무심결에 바라보았던.. 방들안에선...


보고있던 영화랑. 같은 주제를  행하고 있던..



남자와 여자를.... 수없이 볼수있었으니...



*-_-*.........  화장실 간다며... 들낙날락 하며.. 몇번씩 더 보았다는...


바비걸....  생생한 포르노 경험하닷!!!!!!!!!!!!!








.. 되었다는... 후문이다...................










거참... 유리창이 훤했는데..말야..   쩝....






아야나미레이   01.08.23 키득.. 전 항상보고있는 일이라... -_-;;;


몇개월동안 비됴랑 책대여점에서 일한후로는?
절대로 비됴라는 녀석을 마주칠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 전 역시나 그주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비됴방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크흑..
뭐.. 칭구녀석들이 하는건 많이 봐서.. 소문??정도는
알고있었는데... -_-;;;;
저두 어제 처음봤어요..오....
참.. 말로만 듣다가.. 눈으로 직접확인하니....
착하게 생긴? 남녀둘이.. 참.. 참......
아무튼.. 에로비됴를 사랑하는 아저씨도..
영화를 찍는 커플들도... 어딜가나 있는 사람들인가봐요..
..여기는 "몇번방으로 가세요" 라고 소리는 안질러요..
그나마 다행인거겠죠... 생글..
제가 비됴가게에서 일할때.. 누군가 그러더군요..
정말로 야한비됴를 볼줄 아는 사람은....
에로말고.. 그냥 빨간띠중에.. 고른다구요... -_-;;;
쨌든..
어서빨리 올바른 사회문화가 정착되어야.......
..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