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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생각.   마지막 시작.
조회: 1491 , 2012-04-09 22:07
여러가지 생각들.



새하얀 얼굴.

그 얼굴안에 반짝이는 눈.

너의 눈 안에 들어있던 나.

참 행복해보였던 나..


나와 닮은동글동글 귀여운 코.

내가 입맞추던 코.


사랑스런 입술.

그 입술이 내던 부드러운 목소리.

내 이름을 불러주던 사랑스런 목소리.


마음 설레던 너의 미소.

눈을 뗄수가 없었던 그 미소.

항상 너만 바라보게 만들었던 그 미소.



작고 귀여운 너의 손.

처음 손을 잡았을 때 느꼈던 짜릿함.


우리 헤어지던 날,

너무나 잡고 싶었고 놓기 싫었던 너의 손..




너의 향기.

너의 아름다운 모습만큼이나,

설레던 너의 향기.

너의 향기로 세상을 채우고 싶었던 내 마음.



평생 지우지 못할 너의 사랑스런 모습들.

티비 광고송에 맞춰 추던 춤들.

인형인가 천산가 하며 감탄했던 그 모습들.


내가 화를 낼때 주먹으로 내 배를 치며,

무서운 표정이라고 짓던 그 표정.

저절로 마음이 녹던 그 귀여운 표정.


달리는 모습이 꼭 아기같던 너.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계속 달리게만 하고 싶었던,

하지만 넘어질까 걱정돼 항상 잡아세웠던 나.


멍청이처럼 너만 보고 있으면,

왜 그렇게 쳐다보냐며 남보기 부끄럽다고,

얼굴 저리 치우라며 짓던 샐쭉한 표정.





그리고,

울던 너.

억장이 무너지는듯 했던 내 심정.



싸우고 뒤돌아서,

나를 기다리던 뒷모습.

아직까지 잊을 수 없는,

미안함,  슬픔과 함께 너무 사랑스럽고,

안아주고 싶었던 뒷모습.




마지막에..

웃어줬던 너.

그 앞에서 멍청이처럼 굴었던 나.

후회.

슬픔.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여러가지 생각들..

외로움   12.04.10

그리움ㆍ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