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2주가 훨씬 지났습니다..
수술을 마치며 나올때 의사선생님이...
이제부터 하혈을 할꺼라구...그리구..한달후에 생리를 시작할거라고 했습니다..
하혈의 양이 많으면 오라구...그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지금 전...아니 아직까지 전 하혈을 하고 있습니다...그 양도..정말 너무나 많습니다...
수술을 하고 좀 쉬었어야 했는데..급한 마음에 무거운 짐을 들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기차를 타고 저희 집까지 왔습니다..그리고 바로 일을 시작했죠....
자는 시간 빼곤 누워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무섭습니다...
이거 이래도 되는건지...뭔가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지금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지금 제 남자친구에게 너무나 미안하고..말을 하고 싶지만..그건 그러면 안될거 같습니다..
다른 남자의 애기....지웠다는 사실...사귄지 이제 3일밖에 안된 우리에겐...
너무나 치명적인 이야기 일거 같습니다..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무섭습니다..
지금 제 남자친구와의 행복과...지금 제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절 괴롭게 합니다..
제 남자친구에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왜 이제서야 우리가 만났는지..정말 무섭습니다..
설마 나쁜일이 있는건 아니겠지요?
혹시 지금 제 몸이 왜 이러는건지 아시는 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알고 계시는 분들..
꼭 리플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