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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머리를 잊자
deux.
조회: 2111 , 2012-06-11 16:04
아주 잠시 동안만
머리는 잊어버리자.
마음이 가는 대로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머리가 도움이 되기는 커녕
이리저리
삐끗삐끗하게만 만드니까.
그냥
마음이 동하는 대로
조금 진부한 표현을 빌리자면
가슴이 시키는 대로.
이게 최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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