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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첫 일기   마음 일기
조회: 1489 , 2012-06-17 22:56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뭔가 속마음을 글로 표현한다는 게 왠지 쉽지 않아진다.
세상 일이란 게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힘든 일이 워낙 많아서일까..
어떤 것이 표현되는 순간 언어의 감옥에 갇히게 되고, 어떠한 범주 안에 규정되는 효과가 있기 마련이라,
내 생각을 그러한 틀에 가둬 놓는 듯한 그 느낌이 싫어서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일기장을 열었다.
얼마나 자주 쓸 지는 알 수 없으나, 설령 가끔이라도 스스로 마음의 위안이 된다면 그 뿐.
블로그니 싸이월드니 페이스북이니 트위터니 하는 것들보다 이 공간이 좀 더 편안하게 내밀한 얘기를
풀어 놓을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 그 철저한 익명성이 편하다.
늘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생활하는 나이기에, 인터넷에서나마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더
찾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내일부터는 또 한 주의 시작이다~!



통암기법   12.06.17

웰컴합니다^_^

구름속가로등   12.06.18

이 세상이 이 사이트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억지웃음   12.06.18

환영합니다~~
아무래도 소셜 공간들은 진심을 담을 수가 없더라구요...^^;나만보는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