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 미정 | |||
|
요즘은 이것 저것 정말 생각할 게 많다....... 하루 종일 뉴스에선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는 미국의 얘기로 분주하고 난 나대로 생각할 게 많다.... 난 늘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참 어렵따.... 내가 고등학교 때만 해도 난 참 꿈이 많았던 것 같다..... 지금하고 비교해보면 그땐 꿈이라는 건 내게 있어서 어느것보다 소중히 느껴졌따........ 꿈을 이루기 위해선 난 모든걸 희생할 자신이 있었으니까.... 근데 언제부턴가 꿈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 있던 내 자신속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게 이걸까.... 난 뭘 위해 이걸 하려고 하지........?? 내가 정말 잘할수 있을까........... 기초조차 습득하지 않은 난데 막상 그 일에 도전해 보려니까.... 솔직히.... 겁난다..... 내가 이렇게 나약한 존재였었나 하는 의문도 들고......... 큰 소리 치면서 학교 휴학까지 했는데...... 자신감은 다 어디로 사라진거지??? 친구들 다 학교 다닐 때 난 괜한 짓 하는건 아닐지......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꿈에 대한 환상속에 서 있는 건지.....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그림을 다시 그리려 해도 그 동안 공백기동안 혹시나 실력이 줄어들진 않았을지...... 초조하기만 하다........ 내가 노력 안해서 그런건데.... 난 자꾸 다른곳에서 그 이유를 찾으려 한다....... 스케치북속에 내가 그린 그림들이 있지만,...... 그 속에 내 꿈도 희망도 모두 담겨있었지만..... 그게 언제 한낱 휴지조각으로 변할지......... 이러다가 내가 늘 꿈꾸던 일을 잃어버리진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난 아무도 없단 쓸데없는 생각까지 들고...... 내 스스로 해야 되는 일인데...... 난 내가 기댈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는 걸까..........?? 하루 하루가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채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러보내는 내가 싫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