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의 다섯가지 언어   나의 삶
  hit : 2507 , 2013-02-19 10:46 (화)
내가 읽었던 책가운데 연애를 하든 사람들과 만남을 갖던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 있다

"그중에 한가지가 " 싱글을 위한 사랑이라는 이름의 다섯가지 언어"란 책이다

이 책에는  사랑을 느끼고(input) 사랑을 표현하는(output) 방법을
크게 다섯가지의 언어로 소개를 하고 있다 


1.함께 하는 시간
2..인정하는 말
3. 스킨쉽
4.선물
5.봉사

1,인정하는 말
는 인정하는 말을 들었을때 쉽게 타인에게 호감을 느끼는 편이다
 아버지는 내게 한번도 둘째 아들로서 인정을 해준적이 없다
 본인이 보시기에 잘못되거나 비위가 거스리는 것은 칼 같이 야단치고 화를 내시지만
 내가 아들로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서 밥하고 빨래하고 설거지 하고 온갖 살림살이를 해도
 그건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 칭찬하고 인정할 일이라고 생각 하지 않으셨다
 그러니 언제나 술을 안드신 날에는 그저 무뚝뚝한 아버지 일뿐이었고
 술을 드시고 들어 오시는 날은 온갖 생트집을 잡아 나에게 자신의 화난 감정과 스트레스를
 있는 대로 풀고 술기운에 못이겨 잠이 들었다.
 
  사실 어머니가 살아계셨을때 하던 행동을 나한테 그 대상만 바뀌었을뿐 동일하게 했다
 형은 군대를 갖다오고 복학을 하며 자취를 했고 여동생은 집을 나가 가출을 한상태에서
 나까지 집을 나가 버리면 불쌍한 우리 아버지 혼자서 어떻게 살아 갈까 하는 마음에
 아내를 잃은 아버지를 위로하며 섬기며 살았지만 사실 마음 한켠에서는 이 지옥같은
 아버지의 술주정과 언어폭력 그리고 손지검과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버지의 곁에서
 떠나서 마음 편히 살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다

 그나마 일주일에 한번가는 교회가 내겐 상처받은 내 영혼이 하루동안 쉼을 얻고
 눈물 흘리며 찬양하고 기도 하고 예배 드리며 치유를 받는 공간이요 시간이었다
 그 시간 마져 없었다면 아마도 자살을 했거나 어머니처럼 병으로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거다

2. 함께하는 시간"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교회에서 자매들을 보며 좋와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해본적은 별로 없었다.

 그냥 교회 좋은 오빠 신앙 좋은 오빠 정도로 여자애들은 날 편하게 인식했지
  이성적인 남자로 바라 보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도 그럴것이 6일동안 회사 다니며 집안일 하며 아버지로부터 온갖 핍박과 설움을 당하며
 교회에 오면 내 표정은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로 교회에서 일만하고 예배만 드리는 사람이었으니..

3.스킨쉽: 내게는 참으로 힘든 일이었다
  아버지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성격이었지만 어머니는 살림하고 나누는건 좋와 하셨지만
  아버지와는 다르게 스킨쉽을 싫어하셨다.
  우리집에서의 스킨쉽이라고 해봐야 아버지가 술드시고 와서 삼남매를 집합 시키고
  차례대로 아버지 기분이 풀릴때까지 아버지한테 맞는게 전부였다

 최근엔 부단한 노력으로 친한 사람과 악수를 하고 포옹하며 인사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이 있어야만 했다

4.선물  :가 가장 잘표한하는 사랑의 언어다
  나는 좋와하는 사람이 있으면 편지를 쓰던 작은 사탕이나 과자 혹은 장난감이나
  암튼 내가 돈을 써서라도 적극적으로 무엇이든 주고 싶어진다
  아마도 천성적으로 내가 누군가로 부터 선물을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더 좋고
  내가 준 선물을 받았을때 기뻐하거나 고마워 하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뿌듯해지나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힘들게 벌었던 월급도 기꺼이 아깝다는 생각 없이
  나눠 줄수 있었고 형과 여동생 가족들에게 특히 조카들에게 언제나 선물을 준다.

5.봉사 : 나는 어려서부터 어머니로 부터 심부름을 도맡아서 했다
   삼남매 중에서 가장 달리기도 빨랐지만 어머니가 시장에서 사오라고 하시는 물품들을 사오면
  항상 어머니는 내게 칭찬과 인정하는 말을 해주셨다
 
 한번은 어머니가 시장에 가서 달걀을 사오라고 하셔서 들고 오다가 그만 넘어져서
 계란을 깨트린적이 있다 울면서 집에 터진 계란 봉지를 들고 들어오자
 어머니는 나를 야단치시지 않고 넘어져서 깨진 내 무릎의 흙을 깨끗한 물로 씻겨주시고
 빨간약을 발라 주시면서 많이 다치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며
 깨진 계란은 또 사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고 항상 조심하면서 다니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난 그런 어머니가 좋왔다 내게 다정다감 하시고 언제나 품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인정해주시던
 그분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직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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