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볼 수 있다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hit : 2377 , 2013-11-22 01:13 (금)



내려놓으니 편안하다.
감정을 추스리고 , 내 인내심의 한계까지 가보고,
그 이상의 흘러넘치는 마음은 꾹꾹 눌러담지 않기로 했다


난 원래 욕심도 많고, 압박감이 느껴지면 내 자신을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기 때문에
감정이 흘러넘치면 어느누구보다도 힘들어하고, 주변에 생채기를 내고, 내 자신에게 제일 큰 상처를낸다.



근데 멀찍이 떨어져서 관망하니, 이것도 꽤 나쁘지 않다 싶다.
멀리서 보니까 더 잘보인다.

여름에 본 영화가 생각난다. 거기선 이런 대사가 나온다.

look closely, because the closer you think you are the less you'll actually see

가까이서 볼 수록 보이는게 없다는 말.


나는 내 자신과 너무 안착상태였나보다. 조금 헐거워질 필요가 있다.

지금 마음은, 가볍고 홀가분하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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