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조금 │ 공개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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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는 웃는 모습만 보여야해 사실 웃는게 좋은데 울고 싶을때도 있어 어이없는 이유로도. 그런데 남앞에서 죽어도 죽는 모습은 못보이겠어. 약한모습을 보인다는건 내가 정말 약함을 증명하는거 같아서싫어. 너희가 힘들면 내가 너를 위로 해줄게.. 하지만 내가 힘들땐 누가 나를 위로하지..? 그래도 울다가 있어서 다행인거 같어 아무도 나를 모르닌까. 이성을 볼때 뭐를 가장 중요시 하니? 외모?성격?능력?돈? 난 잘모르겠는데.. 그래도 말하라면 느낌인거 같아. 내가 원하는 모든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데도 나도 모르게 막 끌리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어. 201호 아가씨 피부는 조금 푸석푸석하고 담배를 즐겨피시고 항상 츄리링도 아니고 잠옷도 아닌 그런옷을 입고 다녔지. 외출할땐 편한반바지에 회색레깅스같은걸 입었고. 눈에 확들어오는 그런 외모는 아니였는데 이유없이 막 끌렸어. 뭔가 이유를 찾자면 눈빛? ㅋㅋㅋ... 뭐하는지도 몰라 이름도 몰라 목소리는 다행히 한번들어봤는데 말투한마디한마디가 생생히 가슴속에 후벼들더라. 쩝.. 나 백일도 안남았어요. 시험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줘요. 그때 우리 이야기 한번해요. 막 텔레파시를 보냈는데 수신이 안됐나봐. 언젠가 부터 매일아침에 보이던 시간에 안보여. 방에도 불빛이 세어나오지 않아. 내 보기에는 이곳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오랜만에 혼자 남몰래 맘을 좀 줬는데 그냥 다 가지고 떠나버린만큼 가슴속이 공허하구만.. 여전히 한마디도 맘편히 나설 수 없는 나의 처지가 밉다. 반복되는 뫼비우스의띠 위에서라면 언젠가 다른모습 다른사람이라도 그 느낌은 또 또다시 찾아오겠지.. 그냥 조용히 준비하고 있을게. 찰나의시간 그냥 보는것만으로 즐거웠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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