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웃을까   일기
  hit : 402 , 2016-03-26 08:03 (토)
날보고 삐져나오는웃음을 참고 지나가는 사람들
이유를 모르면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되고
난 추측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
내인생을 되찾아야하는데
내갈길 가야하는데
오해하든말든 초연해질수있어야하는데
그래야 내가 사는데..

너가 내앞에서 웃으며 잘되길바란다고
나는아니라고 내목숨걸수있다하면서 
악감정은없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했지
너가거짓말을한건지 내가 중증 망상환자인건지
날 사람들에게 이렇게만든게 너인지 아닌지
조롱거리 장난감 사냥감으로 만들어놓고
내앞에서 날 기만하며 웃는 너는 진짜 내가 사랑한사람이니
너의 거짓말에 속아넘어가는 날보며 우월감이라도느낀거니
잘해주는여자의진의를 곡해하여 널무시하고 불쌍해한 여자에 대한
되갚아주고싶은 감정에만 사로잡혀 거짓말을하며 쾌감을 느끼고
아무죄책감도없이 내가 힘들어하는걸 지켜보는거지
힘들때마다 내생각나?너가 물었지
너가 원한게 이건아닐까 그런생각이들어
너에게 나는 어떤식으로든 소유하고싶은존재인거지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내가 널 의심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니
그래서 만나자고 한거냐며 울먹이는 표정으로 날 보았지

하지만 나는 널 더이상 사랑하지않아 이제끝났어
힘들다고 널 찾지도 널생각하며 그리워하지도않아
너는 내가 가장취약한 순간에 나타나 잘못된인연으로맺어졌다가 지나간존재지
언젠가 나도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아 잘살수있길바랄뿐

이일이 날더이상 망가뜨리게만들지 않도록
내앞에놓인 시련을 감당할만큼의 그릇이될기회로
만드는건 내 책임 내가할수있는 최선의선택이지
난 시험에 들었어 내가 견뎌내고 버텨내면
난 더 큰존재로 거듭날거야 난더성장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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