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저는 2년전 오늘.. 처음 만났답니다.. 그때가.. 1999년 11월 16일 수요일 이었습니다.. 그 전날에.. 친구가 전화가 와서.. 여자 만나러 갈꺼냐고 물어봤습니다.. 나는 싫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친구는 계속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돈은 친구가 낸다는 말에 그냥.. 간다고 했습니다.. 16일.. 그날은 수능 전날이어서 학교에서 빨리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부대에있는 오락실에서 친구들을 모두 만나 또다른 친구의 집에 일단갔습니다.. 거기서 친구는 머리에 젤도 바르고 오만신경을 다썼지만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서면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를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예기를 들어보니 우리가 좀 늦은거 같더군요.. 서면.. 미니몰 앞에서.. 친구의 소개로 만났는데.. 그녀는 저 바로앞에서 저를 멀뚱멀뚱처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신기하다는 듯이요.. 그녀는 키는 작고.. 머리는 뽀글뽀글 파마 같은걸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교복은 세일러문 교복같은거였고요.. 2:2 였죠.. 친구와 다른여자는 한번 만났던 사이였고.. 그녀와나는 처음 만난거죠.. 친구와 그여자는.. 어디갈꺼냐고.. 하다가.. 콜라텍에 간다는것 같앴습니다.. 저는 난생처음으로 콜라텍에 가는 거였죠.. 가는 도중에 그녀는 저에게는 한마디의 말도 없었고 친구에게만 말을 했습니다.. 속이 상했습니다.. 그녀와나는 처음만났는데.. 왜 그랬는진 모르겠군요.. 콜라텍에서 그녀는 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무릎에 손을 대면서 이렇게 해라며 가르쳐줬습니다.. 기분이 너무나도 아찔했습니다.. 이게 여자의 손길인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을 있다가.. 4명모두 지하철을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녀와 그여자는 동래에서 내렸습니다.. 친구와 나는 부대에서 내려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저는 그녀에 대한예기를 마구마구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화가 오더군요.. 그녀한테..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삐삐 번호를 가르쳐줬습니다.. 오빠야 껀데 기계를 잃어버려서 음성만 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날이.. 저에게는.. 또다른 행복의 시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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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년이 지난 오늘.. 그때만큼 행복하진 못합니다.. 너무 힘들군요.. 그녀는 저가 싫답니다.. 안그래도.. 집에서 간섭을 많이 받아서 싫은데.. 저의 끝없는 간섭으로 그녀가 저까지 싫어져 버렸다고.. 그리고 오늘은 아무날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오늘 저에게 문자 보낸게 기억이 납니다.. '니 진짜 싫다 니같은거 이제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다 진짜 니는 이런놈이다 머가 변한다는거고 씨발'..저는 혼자서만 아파하고 기뻐하고.. 참.. 할짓이 아니더군요.. 아지만.. 전 쓰러지지 않습니다. 저는 끝까지 포기안할것입니다.. 그녀를.. 그럴순 없습니다.. 언젠가는 돌아올 그녀이기에.. 저는 용기를 잃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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