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밤에 너무 큰 실수를 했습니다.. 제가 요즘 몸이 많이 아프거든요.. 폐암같은 증상이 자꾸 나타나거든요.. 그런데.. 그걸.. 술을 마시고.. 그녀에게 다 말해버린 것입니다.. 저도 참 못된 놈이지요.. 병원 가기가 무섭습니다.. 그녀가 돌아오면.. 그때.. 가고 싶습니다..
700일 선물을 들고 그녀의 집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끊어버리더군요.. 그리고 다시 전화를 하니 자동응답이었습니다.. 계속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한.. 40분뒤에 그녀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편지를 건네 주었습니다.. 그때.. 그녀의 얼굴을 보았는데.. 무척이나 예뻐보였습니다.. 저와 사귈때는 한번도 한적이없는.. 머리띠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예뻤습니다..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어주고 싶었지만.. 저는 그렇게 할수 없는 사람이더군요.. 그리고 호주머니에서.. 선물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그상자를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러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녀가 제꺼도 보여달라는 듯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꺼내 줬습니다.. 그녀가.. 시계를 풀어서.. 제 손목에 차 주더군요.. 그리고 그녀의 것도 제가.. 차주었습니다..그리곤 그녀는 갔습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렇게 그녀의 모습은 사라져만 갔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아프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는..
이제 정말 기다립니다.. 그렇게 할것입니다.. 연락도 안해야 겠지만은.. 그거는 다짐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녀가 너무도 그립습니다.. 그리고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힘듭니다.. 그녀가 한말이 생각납니다.. 제가.. 나를.. 싫어하지 않을순 없냐고 하니.. 마음이.. 마음데로 되는게 아니라는 그녀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그렇습니다.. 그녀의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녀를 사랑하면 안되는데.. 이렇게.. 끝까지.. 사랑하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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